항목 ID | GC06601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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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山溫泉-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 57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표윤명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덕산온천」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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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덕산온천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 572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농부|홀어머니 |
모티프 유형 | 명승지 유래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에 있는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설화.
[개설]
「덕산온천」은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에 있는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명승지 유래담이다. 가난한 농부가 홀어머니를 잘 모시고자 부지런히 일을 하다 우연히 덕산온천을 발견하고는 큰 부자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덕산온천」은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한 가난한 농부가 홀어머니를 모시며 살아가고 있었다. 농부는 일밖에 모른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였지만 가난을 면할 수는 없었다. 남들이 다 자는 새벽에도 일찍 일어나 두엄을 내고 김을 맸다. 밤에는 밤대로 짚신을 삼고 멍석이나 맷방석을 만들어 장에 내다 팔았다. 농부는 무슨 일이든지 닥치는 대로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였다. 남들이 논에다 두엄을 한 번 내면 농부는 두 번을 내고 남들이 논밭에 나가 김을 두 번 매면 농부는 세 번을 맸다. 남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어찌 된 일인지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는 오히려 훨씬 적었다. 늘어난 것이라고는 빚밖에 없었다.
농부는 땅을 치며 통곡을 하고 싶었다. “하늘님도 무심하시지. 왜 내게는 복을 주시지 않는가?” 농부는 이렇게 하늘을 원망하였다. 하지만 실의에 빠지지는 않았다. 또 긴 겨울이 지나고 새해가 되었다. 나이도 이제 서른이나 되었고 장가갈 나이도 훨씬 지나 있었다. 그러나 농부는 혼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농부의 소망은 어떻게 해서든지 홀어머니를 편하게 모시는 것뿐이었다.
이른 봄이 되었다. 남들은 논밭에 나갈 꿈도 꾸지 않는데 농부는 논으로 나갔다. 그러고는 땅을 기름지게 하기 위하여 흙을 깊이 파서는 뒤집고 두엄을 넣었다. 한참 동안 삽질을 하다가 농부는 발바닥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땅을 더 깊이 파 보았더니 뜨거운 물이 샘솟았다. 농부는 땅 밑이 온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온천수로 몰려왔다. 농부는 곧 부자가 되어 홀어머니를 편히 모실 수 있게 되었고, 장가도 들어 행복한 일생을 살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