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를 기점으로 충청남도 예산군을 거쳐 경상북도 영덕군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

[개설]

당진영덕고속도로(唐津盈德高速道路)[고속국도30호선]는 2016년 완전히 개통되었으며, 당진시를 기점으로 하여 예산군을 거쳐 영덕군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이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중 예산군을 지나는 당진대전고속도로 구간은 당진시 사기소동에서 대전광역시를 1시간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2009년 개통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당진 분기점에서 예산군과 충청남도 공주시를 거쳐 호남고속도로 지선과 접속하는 유성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이다.

[명칭 유래]

당진영덕고속도로는 구간별로 명칭을 붙였으며, 그중 당진대전고속도로는 대전 및 충청남도 일대의 통과 구간 가운데 동쪽 끝 부분인 대전과 서쪽 끝 부분인 당진의 지명을 따서 불렀다.

[제원]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총연장은 278.6㎞이다. 당진대전고속도로 구간의 총 길이는 91.6㎞, 너비 23.4m, 왕복 4차로이다. 당진·공주·유성 등 분기점 3개소와 면천·고덕·예산·신양·유구·마곡사·공주·동공주·북유성 등 나들목 9개소, 교량 124개소, 터널 7개소, 휴게소 8개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 경위]

당진에서 대전광역시까지 당진영덕고속도로 중 당진대전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주행거리는 25.4㎞ 줄어들고, 운행 시간은 국도 이용 시 2시간보다 약 1시간 단축되었다. 이에 따라 연간 1524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7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127억 원의 환경개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충남·대전 전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좁혀지고 내륙에서 서해안으로 접근하기도 쉬워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변천]

당진대전고속도로[1997년 고속국도22호선으로 지정]는 2001년 12월 착공하여 2009년 5월 28일 개통하였으며, 구간의 총 길이는 91.6㎞이다. 당진대전고속도로는 2001년 8월 25일 현 청주상주고속도로인 청원상주고속도로[고속국도23호선]와 통합되어 총 길이 171.1㎞의 당진상주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 청원군과 경상북도 상주시를 연결하는 청원상주고속도로는 2007년 11월 28일 개통되었으며, 총 길이는 79.5㎞이다. 상주시와 영덕군을 잇는 상주영덕고속도로가 2016년 12월 26일 준공되어 고속국도30호선은 총연장 278.6㎞의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되었다.

[현황]

당진영덕고속도로 중 당진대전고속도로 구간은 예산군의 북서부, 중앙부 및 남동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통과 노선을 구체적으로 보면, 공주시 유구읍에서 차동터널을 통해 신양면 차동리로 진입하여 대흥면, 응봉면, 오가면, 삽교읍, 고덕면을 순서대로 거쳐 봉산면 마교리에서 당진시 면천면으로 빠져나간다.

예산군을 지나는 구간에는 신양나들목, 고덕나들목 및 예산수덕사나들목 등 세 개의 나들목[IC]이 설치되어 있다. 신양나들목은 신양면 신양리·대덕리, 고덕나들목은 고덕면 대천리, 그리고 예산수덕사나들목은 오가면 신석리·월곡리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세 나들목의 도로 연결 상태를 보면, 신양나들목은 국가지원지방도70호[청신로]와 직접 연결되어 있고, 지방도645호와 간접 연결되어 있다. 고덕나들목은 국도40호와 직접 연결되어 있고, 지방도619호[한천로·예덕로]와 간접 연결되어 있다. 예산수덕사나들목은 국도21호선[충서로]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지방도619호선[한천로·예덕로]와 간접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