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석곡리에 있는 전국농민총연맹 소속 단체.

[설립 목적]

WTO 신자유주의 농업 부분의 무차별한 시장개방에 맞서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 개방을 막고 식량 자급과 환경보전을 위하여 농가 부채와 농업 말살 정책에 맞서 농민의 정치·경제·사회적 권리와 복지 실현 및 국가의 자주적 경제 건설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예산군농민회는 1972년 창립한 한국가톨릭농민회와 1982년 창립한 한국기독교농민회의 지원 아래 자생적 농민 단체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5년과 1976년 각각 가농 주령분회와 조림분회, 고덕의 양촌분회가 결성돼 예산군 농민회의 기초를 다졌다. 1986년 7월 예산군농의회가 창립되고 1987년 2월 전국농민협회 창립 단체로 가입하였다. 또한 1987년 8월에는 예산 농민회가 별도로 창립되어 삼두마차 체제로 진행되었다.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예산지부 결성, 농민 생존권 및 의료보험 예산군대책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통합 논의가 이루어졌다. 통합 논의로 인하여 1988년 10월 예산군농의회와 예산농민회, 가농 세력이 함께 통합되어 예산군 농민회로 출범하였다. 1990년 4월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창립 단체가 되었다. 1990년 7월에는 예산군농민단체협의회를 구성하는 데 일조하였다. 2002년 12월 24일 농민주유소를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활동으로는 농축수산물의 수입 반대 운동, 추곡수매가 인상 및 수매량 확대 요구, 농가 부채 해결 및 농정 공약 이행 촉구 등으로 대부분 농민의 권익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농민전진대회의 유치, 영농 발대식, 대안 농업 심포지엄, 통일벼 손모내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2017년에는 예산군시국대회를 개최하였다.

[현황]

예산군농민회는 예산 지역 내 12개 읍면 가운데 대흥과 광시를 제외한 10개 읍면에 예산군농민회 읍면지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3명, 감사 3명, 사무국장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현재 회장은 박형이며, 부회장은 홍기완[신암], 배동만[고덕], 강동기[신암]이다. 각 읍면지회에도 별도의 임원진을 구성하여 협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농촌 현실 문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집회 및 투쟁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상적 교육,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 등으로 내부 역량과 외부 이슈를 조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농촌인 예산군 지역을 중심으로 농민층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확보를 위하여 활동하는 사회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