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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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Chamoe Jangajji |
영어의미역 | Slices of Oriental Melon Dried and Seasoned with Soy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현미 |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여름에 참외로 만들어 먹는 장아찌.
[개설]
용인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여름철에 많이 나는 참외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만들어 먹었다. 장아찌로 만드는 참외는 주로 참외 열매를 솎아 줄 때 따내는 풋참외나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끝물 참외를 이용하였다. 참외장아찌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으며, 참외의 신선한 향이 나서 밑반찬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참외장아찌에 양파를 넣기도 하는데, 양파의 단맛과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법]
먼저 풋참외나 끝물 참외 20개와 된장, 또는 고추장 10컵, 소금 5컵, 물 10컵을 준비한다. 참외를 깨끗이 씻은 후 칼로 반을 자른 뒤 숟가락으로 참외씨를 긁어낸 다음, 소금물에 살짝 절인 후 무거운 돌로 눌러 물기를 뺀다. 물기가 다 빠지면 간장이나 된장, 또는 고추장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가 적당히 간이 들면 꺼내 먹는다. 보통 2~3개월 후에 꺼내어 물에 담갔다가 짠맛을 빼고, 참기름과 설탕·깨소금을 넣고 무쳐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