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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040
한자 無等山
이칭/별칭 무진악, 무악, 서석산,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담양군 남면|광주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무등산 -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광주광역시 동구|전라남도 담양군 남면지도보기
성격
높이 1,187m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과 광주광역시 동구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무등산화순군 이서면과 광주광역시 동구,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경 126°06′~127°01′, 북위 35°06′~35°10′에 위치한다. 높이는 1,187m이며, 면적은 30.23㎢[광주광역시 27.03㎢, 전라남도 3.20㎢]이다. 북쪽의 나주 평야와 남쪽의 남령 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 신라 때는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 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다.

[명칭 유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자연환경]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에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만연산[668m]·수래바위산·정광산·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강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인 주상 절리(柱狀節理)가 형성되어 있다. 이 주상 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 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주상 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차별적인 풍화 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 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또한 산지 사면을 따라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돌 부스러기의 퇴적 지형인 애추[talus]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 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 기후 지형으로서, 기계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斷崖面)[낙하 현상이 일어나는 급경사면]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설(岩屑)[돌 부스러기]이 집적된 지형이다. 무등산은 비교적 적설량이 많고 12~3월까지 눈이 내리고 1,000m가 넘는 높이로 2주일 이상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마 능선 일대에는 억새가 널리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제’ 행사가 유명하다.

[현황]

무등산 일대는 산세가 웅장하고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1972년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3월 4일에 국립 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무등산 국립 공원의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의 암석이 돌 울타리를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무등산 주상 절리대 10만 7,800㎡는 2005년 12월 16일에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마치 옥새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병풍같은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석대·서석대 등 주상 절리대를 포함하여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 자원 61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또한 수달·구렁이· 등 멸종 위기종 8종을 포함하여 총 2,296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 등 지정 문화재 17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의 2대 사찰을 비롯해 많은 암자들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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