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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금동 보살 입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579
한자 雲住寺金銅菩薩立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최인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89년 - 운주사 금동 보살 입상 출토
현 소장처 국립 광주 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430]
출토|발견지 운주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지도보기
성격 금동불
재질 청동
크기(높이) 12.2㎝
소유자 국립 광주 박물관
관리자 국립 광주 박물관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운주사에서 출토된 금동 보살 입상

[개설]

운주사 금동 보살 입상은 청동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만든 호신불 성격의 소지불이다. 소지불은 삼국 시대부터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1989년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운주사 제4차 발굴 조사에서 사찰 남쪽 입구 석불군 중 연화문 대좌가 있는 석불 좌상의 대좌 왼쪽 뒤편 표토 제거 중에 발견하였다. 시대는 8~9세기 통일 신라 때이다. 현재는 국립 광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운주사 금동 보살 입상의 높이는 12.2㎝이다. 팔각 연화문 대좌를 갖춘 보살 입상으로 발견 당시 전면에 푸른 녹이 심하게 슬어 있었다. 천의 자락이 일부 떨어져 나갔고, 상호가 심하게 부식되었지만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머리 정상부는 유난히 솟았으며, 이마에는 관을 쓴 것처럼 돌출된 띠를 돌렸다. 보발은 귀를 가로질러 양 어깨로 늘어졌다. 어깨에서 시작한 천의 자락은 동체 측면에 ‘S’자형의 곡선을 이루며 대좌에까지 이어졌다. 상호는 눈썹과 코 흔적만 남아 그 표정이 선명하지 않다. 상체는 맨몸으로 왼팔은 밖으로 약간 구부려 들어 올리고 보병을 쥐었다. 하체 표현은 허리에 두른 띠가 배꼽에서 매듭져서 좌우로 끝이 벌어졌다. 양다리는 상체에 비해 볼륨감 있게 표현하였고, 무릎을 약간 굽혔다.

옷 주름은 하단으로 가면서 ‘U’자형으로 대칭되게 양각으로 장식되었다. 배면은 광배의 표현이 보이지 않으며, 전면과 같은 볼륨을 가지고 있다. 대좌는 단판 8엽의 앙련이 양각된 상대와 원형의 중대를 마련하였다. 하대는 8각으로 단판 8엽의 복련으로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넓은 어깨와 풍만한 가슴, 가는 허리, 뒤로 젖혀진 상체의 모습에서 8~9세기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보살이 표현되었다.

[의의와 평가]

운주사 금동 보살 입상은 전형적인 8~9세기의 작품으로 경내에서 발견되는 석불과는 양식적으로 친연성(親緣性)을 보이지 않지만, 운주사의 창건 연대 등을 비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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