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분배, 소비와 관련되는 전반적인 활동.

[개설]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은 인간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이 포함되지만,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된다.

[산업 구조]

화순군의 산업은 농림업인 1차 산업과 광업과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 그리고 서비스업과 상업 중심의 3차 산업으로 구분된다. 산업 구조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산업 구조 고도화 추이와 마찬가지로 농업, 임업, 축산업과 공업 등의 산업 비중은 축소되고 있으며, 서비스업의 확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화순군은 지리적으로 광주광역시에 인접한 관계로 경제적으로 광주권역에 속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산업 구조 등이 전라남도의 다른 군 지역 평균보다는 시 지역의 평균적인 산업 구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즉 농업·임업 및 축산업, 광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고, 공업의 비중이 낮은 특징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인접한 광주광역시의 존재로 인해 서비스업의 인구가 많은 도시형 산업 구조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2011년 현재 산업별 취업자의 수를 살펴보면, 전체 취업자 약 3만 900명 중 농림·어업인이 약 1만 700명으로 전체 34.7%를 차지하고, 광업과 제조업이 약 3,100명으로 전체 10.0%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 간접 자본 및 기타 사업 서비스업의 경우 1만 7100명으로 전체 55.3%를 차지하고 있다.

[화순군 사업체 현황]

2011년 현재 화순군의 사업체수는 4,014개이며 2만 806명이 종사하고 있다. 평균 종사자 수는 5.18명이다.

조직 형태별로 살펴보면, 개인 사업체가 3,027개로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7,955명으로 약 38%를 차지함으로써 화순군에 소재한 기업체는 대부분 개인 사업체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회사법인 사업체는 460개로 전체의 11%정도이며 종사자 수는 6,672명으로 32% 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 이외 법인의 경우 사업체가 291개로 7.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5,485명으로 26.36%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법인 단체는 사업체가 236개로 5.87%, 종사자 수는 694명으로 3.33%으로 전체 사업체 중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평균 종사자 수를 보면, 개인 사업체가 2.62명, 회사 법인이 14.50명, 회사 이외 법인이 18.84명, 비법인 단체가 2.94명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사업체 수가 적은 회사 이외 법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 사업체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사업체 수를 업종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998개로 전체의 24.86%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13.52%, 제조업이 10.56%, 교육 서비스업과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각각 5.58%, 건설업이 4.30%,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2.3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84%, 공공 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1.24%, 금융 및 보험업 0.97%,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0.87%, 농업 및 임업·어업과 출판·영상·방송 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 각각 0.64%, 하수·폐기물 처리·원료 재생 및 환경 복원업 0.37%,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사업 0.27%, 광업 0.04%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종사자 수로는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이 16.1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제조업 14.01%, 도매 및 소매업 10.66%, 건설업 9.39%, 교육 서비스업 8.5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6.20%, 공공 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5.8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4.83%,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2.92%, 광업 1.93%, 금융 및 보험업 1.88%, 농업 및 임업·어업 1.52%,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 0.86%,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0.84%, 하수·폐기물 처리·원료 재생 및 환경 복원업 0.35%,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사업 0.33%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업체 수를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화순읍이 2,583개로 전체의 64.34%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능주면 7.34%, 도곡면 6.15%, 동면 5.15%, 사평면 3.14%, 이양면 2.88%, 동복면 2.16%, 춘양면 2.06%, 백아면 1.79%, 도암면 1.59%, 한천면 1.56%, 청풍면 0.89%, 이서면 0.87%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사자 수로는 화순읍이 1만 3727명 전체의 65.97%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동면이 8.68%, 도곡면 7.59%, 능주면 5.33%, 춘양면 2.40%, 이양면 2.10%, 사평면 1.66%, 백아면 1.57%, 한천면 1.47%, 동복면 1.33%, 도암면 0.83%, 이서면 0.51%, 청풍면 0.50%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순읍을 제외하고 동면, 도곡면, 능주면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것은 1990년대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농공 단지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산업 단지]

화순군의 산업 단지는 2011년 현재 총 5개 단지 1.416㎢로 이중 분양 대상 0.952㎢ 중 0.762㎢가 분양되어 있다. 총 126개 입주 업체가 96.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종업원은 1,759명 생산액은 4,637억 원이다. 특히 이중 수출액은 2,741만 2000달러이다.

2006년까지 화순군에는 능주 농공 단지·도곡 농공 단지·동면농공 단지·이양 농공 단지의 농공 단지만이 조성되어 있었다. 농공 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생산총액은 3,874억 원 정도이다.

2006년부터 농공 단지만이 있던 화순군에 지방 산업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생물 의약 산업 단지인 화순 지방 산업 단지에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이곳에는 2011년 말 현재 5개 입주 업체에서 연간 644억 원의 생산량과 1,434만 7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화순군의 미래 중점 사업]

화순군은 광주와 나주의 배후 도시로서 필요한 양질의 인력과 정보·통신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이들 도시로부터 용이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기능의 상호 보완성을 확대해 나갈 경우 교육 산업, 첨단 과학 기술, 인력 및 관광 등에 있어 이중 투자 없이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화순군은 동복호와 주암호 등 수자원과 호수 주변의 절경, 지석천과 동복천의 백사장·모후산·화학산·백아산·만연산·무등산 등의 산림 휴양 자원 등 천혜의 자연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운주사·쌍봉사·고인돌 군락지 등 풍부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이 존재하며, 온천과 골프장 휴양림 등 다양한 사계절 휴양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대도시 접근권을 고려할 때 매우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화순군 종합 개발 중장기 발전 계획(2008~2017)』에 따르면, 화순군은 현재의 발전 여건과 잠재력 분석을 토대로 미래 중점 산업으로 첨단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과 돈 버는 농업으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바이오·메디컬 자원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생산·연구·서비스 기능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순 전남 대학 병원을 비롯한 기존 인프라에 첨단 의료 복합 단지 유치로 첨단 메디컬·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 농업 테마 파크, 친환경 농업 특구 조성과 친환경 농업의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고소득·고부가 가치·수출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점 산업으로 육성 중인 메디컬 산업과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다면 “테라피 화순-의료[Medical], 체험[Experiential], 생태[Green], 농업[Agricultural]의 메가[MEGA] 투어”이라는 슬로건을 실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