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에 있는 빈곤 저소득층의 지역 자활 센터.

[개설]

화순 지역의 취약 계층과 빈곤 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지방 자치 단체·지역 단체·기업 등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천주교 광주 대교구에서 설립하였다. 국민 기초 생활 보장법에 따라 2002년 12월 31일에 보건 복지부로부터 지역 자활 센터 194호로 지정되었다. 자활 능력 및 각종 자활 관련 사회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근로 능력이 있는 빈곤 계층과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별로 자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나 장애인·독거노인 등의 약자를 배려하고, 빈곤 및 취약 계층의 자활 의지를 고취시켜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변천]

2002년 12월 31일에 보건 복지부로부터 지역 자활 센터 194호로 지정받았으며, 2007년에 화순 지역 자활 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8년 4월 2일 현 소재지인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167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화순 지역 자활 센터의 주요 사업은 자활 근로 사업단 운영, 자활 공동체 운영, 그리고 사회 서비스 사업 운영 등으로 나뉜다. 자활 근로 사업단은 저소득층의 직업능력 향상 및 안정적 고용 기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집중적인 서비스로 시장형 사업단과 사회 서비스 일자리형으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다. 시장형 사업단은 도시락과 반찬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랑 나눔 도시락 사업과 주거 복지 및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 서비스 일자리형에는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웰빙 마을 사업, 재활용품 수집과 판매를 추진하는 나눔 자원 재활용 사업,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간병 사업인 온누리 간병 사업, 유·무료 수선 및 세탁을 담당하는 스마트 세탁 사업, 제빵·제과 기술 교육을 위한 미소 베이커리 사업, 이·미용 사업단인 헤어 시크 사업, 자활 근로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활 공동체 운영 사업은 전문 간병사 양성 사업인 누리 간병체, 산후 조리 서비스 사업인 1004 산모 도우미 공동체, 학교 청소 용역 서비스인 하얀 세상 공동체, 반찬 제조 사업인 다미 반찬 공동체, 천연 염색 사업인 다 물드림 공동체, 출장 음식 및 반찬 배달 서비스 사업인 사랑 나눔 푸드 공동체 등의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 서비스 사업은 돌봄 서비스, 교육, 사랑 나눔 요양 센터, 강원 랜드 복지 재단 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돌봄 서비스 사업으로는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 사업,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 사업, 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 등이 있다. 교육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사업 등이 있다. 사랑 나눔 요양 센터는 만 65세 이상인 노인 중 노인 장기 요양 등급 1~3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재가 방문 요양 서비스 및 방문 목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 랜드 복지 재단 사업은 ‘타 폐광 지역 진폐 사업’으로 강원 랜드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이다. 진폐 재해자[1~13급과 의증] 및 배우자 중 재가 진폐 재해자이고 최저 생계비 150%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가사 간병 서비스, 이동 목욕 서비스, 밑반찬 지원 서비스, 출장 이·미용 서비스, 집수리 지원 서비스, 난방유 지원 서비스, 보철 지원 서비스, 의료비 지원 서비스, 일자리 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

화순 지역 자활 센터는 대지 852㎡, 건물 378㎡ 규모의 2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시설은 2개의 다목적실,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락 사업단 사무실, 그리고 스마트 세탁소, 상담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 구성을 보면, 센터장과 실장 이외에 총무팀과 4개의 사업팀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자활 사업 참여 인원은 101명인데, 이들 중 시장 진입형에 37명, 사회 서비스 일자리형 사업단에 64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운영 중에 있는 시장 진입형 사업단으로는 주거 복지 사업단 등 3개 사업단, 사회적 일자리형 사업단으로 온누리 간병 사업단 등 8개 사업단, 자활 공동체 설립 지원 사업으로 인정 공동체 수 등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우처 사업에는 39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가사 간병 방문 서비스, 노인 돌보미, 장애 활동 보조,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산모 도우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혁신 바우처 사업으로 원어민 영어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인 및 구직자의 체계적 개발·관리, 수급자 및 저소득층 지역 주민에게 맞는 일자리 무료 제공, 구인처의 근무 조건 및 신뢰성 확보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연계,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알선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동 600명과 노인 70명의 급식 지원, 주거 현물 급여, 화순군 거주 수급자 세대 선정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가구당 3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1인당 100만 원 한도의 의료비 지원 사업, 250만 원 한도의 보철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화순군의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화순 지역의 특산물을 재배하는 웰빙 사업은 직업 연계 교육으로만 아니라, 특색 사업으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