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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리 서원동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828
한자 甑里書院洞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서원동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공동 제의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서원동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의.

[개설]

화순군 이양면 증리 서원동에서는 ‘당산제’라 하여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 당산 할머니 앞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제관은 마을 회의를 통해 선정하며, 제비는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의 절차는 당산 할머니에 준비한 제물을 진설하고 유교식 제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된다.

[연원 및 변천]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마을 사람들은 조상대대로 한 해도 거른 적 없이 매년 지내고 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제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당산 할머니’에서 지내며, 신체는 느티나무이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600여 년 되며,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절차]

제일이 다가오면 당산제를 지내는 제장 주변과 유사의 집 주변을 청소하고 금줄을 치며 황토를 깔아놓는다. 그리고 목욕재계하고 마을에서 가까운 이양장에 장을 보러간다. 제수는 생태, 마른 명태, 김, 삼실과[배, 사과, 대추, 곶감, 감 등], 미역, 나물[고사리, 취나물, 시금치나 무나물], 탕감, 꼬막, 소지종이 등을 구입한다. 이렇게 구입한 제물은 오후에 유사 집에서 장만한다.

제의 시간이 되면 제장으로 향하여 당산 나무 앞의 제단에 제물을 진설한다. 제물은 메 한 그릇, 수저 한 벌, 탕, 미역국, 꼬막, 팥떡[온시루], 생태, 마른 명태, 김, 배, 사과, 대추, 곶감, 감, 고사리나물, 취나물, 시금치나물이나 무나물을 놓는다.

제의는 전작 → 재배 → 구축 → 소지 → 헌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소지가 끝나면 ‘지신밥’이라 하여 음식을 조금씩 모아 김에 싸서 당산 나무 앞에 묻는다. 이렇게 지신밥까지 묻으면 제사의 모든 절차는 끝이 난다. 상에 올린 제물들을 음복하는데 마을 회관으로 운반하여 그 곳에서 나누어 먹는다. 상에 올린 떡도 마을사람들이 모두 나누어 먹는다.

[축문]

과거에는 축문이 있었다고 하나 제의가 축소되면서 축문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올해는 무사태평하고 별 탈 없이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고 농사도 대풍이 들게 해주십사.” 하고 왼다.

[부대 행사]

예전에는 매구패들이 복색을 갖추고서 ‘지신밟기’를 했으나,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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