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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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예전부터 말로 전해져 내려온 무형의 문화 자원. 구비 전승이란 구비 문학이라고도 한다. 구비 문학이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말을 통해 전승되는 문학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한자 구(口)와 비(碑)는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진다. ‘구’는 말하는 입을 뜻하며, ‘비’는 기억을 뜻하는 비석과 통한다. 즉 구비 문학이란 발화될 때는 입을 통해서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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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출신의 판소리 명창. 박기채(朴基彩)[1911~?]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서 태어났다. 보성 소리의 대부인 정응민의 수제자로 정응민의 문하생 가운데 박춘성과 함께 가장 먼저 소리를 배웠다고 전해진다. 박기채는 판소리 5바탕을 두루 잘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심청가」와 방아소리가 장기였다. 박기채의 애절한 계면조의 성음은 많은 청중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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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 출신의 국악인 박농월(朴弄月)[1922~?]은 화순군 동면 장동리에서 태어나 광주광역시 남도 권번에서 기예를 닦았으며, 면모가 아름답고 품행이 방정하였다.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인 박기홍 문하에서 15세인 박송희와 함께 단가 「뒷동산」, 「인호상이」, 「만고강산」 그리고 「흥보가」 중 ‘흥보 쫓겨나는데’, ‘흥보 집터 잡는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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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의 세습 무계 출신 국악인. 본관은 창녕(昌寧), 본명은 조동운(曺東雲), 별명은 조박(曺博), 조두(曺頭)이다. 아버지는 조정남이고 어머니는 오자근이다. 능주 조씨가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무계 집안으로 꼽힌다. 대대로 무업을 이어왔던 가계이며, 더불어 기악과 판소리, 줄타기 분야의 명인·명창들을 배출했던 집안이었다. 조도화의 외가 역시 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