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는 길. 산과 산 사이에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고개나 재라고 부른다. 고개는 보통 그 지역의 지명이나 전설과 관련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개와 관련된 지명으로는 재·치·티 등이 있다. 고개는 과거 도로가 극히 없었던 시절에 사람들이 직접 걸어서 넘던 중요한 통행로로서 이 고개를 통해서 타 지역과...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은 지표 기복. 화순 지역은 전라남도 내륙의 산지 지역으로 화순군 전체 면적의 73.8%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지질 구조선이 통과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산지가 나타난다. 화순군의 이러한 산지의 배열과 산세는 전라남도 전체를 영산강과 섬진강[보성강]을 나누는 대분수계를 축으로 하고 있다. 이 산지의 축은 백...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과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을 연결하는 고개. 웅치[250m]는 화순군의 최남단인 청풍면 이만리와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곰치, 곰치재라고도 한다. 『여지도서』에는 “남쪽으로 장흥부와의 경계에 있는 웅치에서 오는 길이 44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봉미산(鳳尾山)과 가지산(迦智山) 사이에 웅...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청풍면 이만리는 진전·학송리·너멍굴·강촌·이목동·세류동 등 6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학송 마을과 이목동 마을은 폐촌이 되었다. 이만리의 지명은 진전·학송리·너멍굴 마을이 속한 내만경(內晩頃)과 강촌·이목동·세류동 마을이 속한 외만경(外晩頃)을 합하여 이만리라 이름한 것이다. 진전 마을은 원...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화순 지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나주시·영암군·장흥군·보성군·곡성군·담양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들 시·군과의 경계는 대부분 산지로 자연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는 하천으로 구분되고 있다. 화순군 도암면은 나주시 다도면과 봉학천을 경계로 하고, 화순군 도곡면의 일부는 지석천으로 나주시 남평읍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