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에 있는 다리 건립 기념비. 동복면 소재지와 천변리에서 연월리를 건너가는 하천[동복천]에 다리가 없는 것을 애석히 여겨 오병남[1878~1949]의 부인 김해운 여사가 임종 때 남편에게 다리 건립을 부탁하여 1934년 다리를 건립하고 해운교라 명명하는데, 이를 기려 1935년 기념비를 세웠다. 1934년에 김해운 여사의 임종 유언에...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동광주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07년 배유지, 오원 선교사의 전도 활동으로 먼저 몇 명이 믿었고, 신자가 늘어나 예배당을 신축하여 동복군 읍내면 칠전리에 칠전리 교회를 세웠다. 1912년 남평과 동복 순회 구역은 노라복 선교사가 책임자였다. 1913년 동복 교회와 그 일대가 노라복 선교사 순회 구역...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에 있는 정기 시장. 화순군의 시장 역사가 담겨 있는 『동복구지』를 보면 천변시는 읍내면[현 동복면] 천변리에서 매순 2일·7일에 열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이 천변장이 동복장(同福場)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동복면 천변리의 동복천 변에 위치한 동복 시장은 이전 동복현 지역의 중심 장으로서 성세를 누렸지만...
1919년 3월 20일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 장터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화순 지역에서는 1919년 3월 13일 능주 장터에서 첫 만세 시위가 일어난 뒤 3월 15일에 화순읍 남쪽의 갱무산 정상에서 두 번째 만세 시위가 있었다. 동복천변 시장독립 만세 운동은 세 번째 발생한 시위로 동복 보통 학교 학생들이 주도하고 장터에 있던 성인들이 참여했다. 동복...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매년 음력 정월 1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을 일컫는 말로, 한 해의 첫 보름이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이라 부른다.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 백중] 및 하원(下元)[음력 10월 15일]과 연관하여 부르는 것으로 우리나라 세시 풍속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