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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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에서 화순읍 이십곡리를 거쳐 전라남도 보성군과 충청남도 서산시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 29호선은 보성~서산선이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을 기점으로 화순과 광주광역시, 담양을 거쳐 전라북도의 남서부[순창, 정읍, 부안, 김제, 군산] 및 충청남도 서중부 지역[서천, 부여, 청양, 홍성]을 관통하여 충청남도 서산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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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민요. 화순군의 서남쪽인 능주면, 도곡면, 춘양면, 도암면 등은 영산강의 지류인 지석천을 끼고 넓은 들판을 보유하고 있어 논농사를 많이 짓는다. 이 지역에서는 품앗이로 논을 매는데 보통 초벌, 한벌, 군벌, 만들이까지 4번을 맨다. 초벌은 손으로 매며, 한벌과 군벌은 호미로 맨다.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만들이는 백중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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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코롬한 추위가 몸과 마음을 웅크리게 하는 겨울날 아침, 도장 마을에서는 날씨와는 다르게 밝은 에너지가 넘쳐났다. 정천둑방에서는 아이들 몇 명이 시린 겨울 하늘에 연을 날리고 있었다. 연날리기에 서툰 아이들에게 열심히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들의 얼굴에도 어렸을 때의 천진함이 묻어났다. 마을 회관 앞에서는 따뜻한 장작불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장작불을 빙 둘러싸고 사람들이 모여 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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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화순군의 민요는 전라남도 서부 지역인 영산강 유역권의 민요와 동북부 지역인 섬진강 유역권의 민요가 고루 나타난다. 화순군은 지정학적으로 전라남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위치는 민요의 분포에도 나타난다. 동쪽으로는 곡성군, 서쪽은 나주군, 남쪽으로는 보성군과 장흥군, 북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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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 있는 전통 마을. 우봉 마을은 법정리인 우봉리를 구성하는 단일 마을이다. 인접한 부곡리의 밖우메기[부춘동] 마을과 구분하여 안우메기라 부른다. 화순군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산간오지 마을이 많지만 우봉 마을은 예외이다. 마을 안쪽[동쪽]으로 용암산[547m] 골짜기를 따라 기름진 논밭이 약 16만㎡나 존재하고, 마을 앞을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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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는 우봉[안우메기] 단일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우봉리 지명은 우메기 마을의 지명에서 ‘우’자를 소 우(牛)자로, ‘메’자를 뫼, 즉 산의 뜻을 가진 산봉우리 봉(峰)자를 써서 만들었다.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綾州牧) 남일면(南一面) 상우촌(上牛村)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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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풍산 홍씨 집성촌. 우봉리는 본디 우메기라 부른다. 위 메 즉 산 위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홍경고(洪景古)[1645~1699]를 입향조로 하여 세대를 이어오는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의 풍산 홍씨 집성촌이다. 1665년(현종 6) 무렵 홍경고가 현 도곡면 효산리에서 춘양면 우봉리 잿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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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출신의 국악인 조경환(曺京煥)[1885~?]은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서 태어났다. 풍채가 두목지를 연상케 하는 선풍도골(仙風道骨)의 풍모를 지녀서 조백(曺伯)이라고도 불렀다. 판소리 다섯 마당을 고루 잘해서 국창으로 예우를 받았다. 국창 송만갑이 조경환을 찾아와 그의 소리를 들은 후 무릎을 꿇고 인사를 올렸다는 일화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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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짚풀을 이용하여 미적 가치를 부가하여 제작하는 조형 예술. 짚풀 공예란 화순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나서 얻은 부산물인 볏짚과 보리 짚 등을 이용하여 생활 용구나 동물 등을 만드는 조형 예술이다.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춘양면 부곡리, 동복면 천변리, 이양면 구례리 등의 지역에서 볏짚을 이용해 만들던 농사 일반의 물건으로는 맷방석, 덕석[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