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는 부춘·부평·금곡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부곡리의 지명은 부춘 마을의 부(富)자와 금곡 마을의 곡(谷)자를 합하여 만들었다. 부춘 마을은 원래 우메기 마을의 일부로 안우메기의 바깥쪽에 있다 하여 밖우메기라고 했다. 조선 시대 명종 때에 이르러 조수겸이 부춘정(富春亭)이란...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조선 전기 조수겸이 지은 누정. 부춘정(富春亭)은 창녕인(昌寧人) 둔암(遯庵) 조수겸(曺守謙)이 건립한 것인데, 그는 1579년(선조 12)에 천거되어 침랑(寢郞)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은둔하여 축정(築亭)하였다고 전한다. 16세기 말경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며, 그 후 퇴락된 것을 1942년에 11대손 조만엽(曺萬燁)이 중...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 있는 전통 마을. 우봉 마을은 법정리인 우봉리를 구성하는 단일 마을이다. 인접한 부곡리의 밖우메기[부춘동] 마을과 구분하여 안우메기라 부른다. 화순군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산간오지 마을이 많지만 우봉 마을은 예외이다. 마을 안쪽[동쪽]으로 용암산[547m] 골짜기를 따라 기름진 논밭이 약 16만㎡나 존재하고, 마을 앞을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