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는 길. 산과 산 사이에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고개나 재라고 부른다. 고개는 보통 그 지역의 지명이나 전설과 관련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개와 관련된 지명으로는 재·치·티 등이 있다. 고개는 과거 도로가 극히 없었던 시절에 사람들이 직접 걸어서 넘던 중요한 통행로로서 이 고개를 통해서 타 지역과...
전라남도 화순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동면은 화순군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동복면, 남면과 접하고, 서쪽은 화순읍, 남쪽은 한천면, 북쪽은 이서면과 접하고 있다. 1759년 발간된 『여지도서(與地圖書)』 및 1789년(정조 13년)에 간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의하면 화순현의 3개면 중 동면(東面)이 보인다. 조선 시대 화순현의 동면(東面)에 해당...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동면 백용리는 백동(栢洞)·용생(龍生)·신원동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백용리의 지명은 백동 마을의 백(栢)자와 용생 마을의 용(龍)자를 각각 취하였다. 백동 마을은 원래 잣골이라 불렀다. 이는 마을 동북편에 있는 오성산(烏城山)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성(城)을 재·자·잣이라 부른바 이를...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동면 서성리는 상서(上瑞)·하서(下瑞)·오성동(烏城洞)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서성리의 지명은 상서 마을과 하서 마을의 서(瑞)와 오성동 마을의 성(城)을 각각 취하여 지었다. 상서 마을은 하서 마을과 함께 서암 마을이라고 하였으나 마을이 커지면서 상서암(上瑞巖)과 하서암(下瑞巖)으로 구...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동면 언도리는 언동(彦洞)·오도미(吾道味) 등 2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언도리는 언동 마을의 언(彦)과 오도미 마을의 도(道)를 각각 취하여 이름을 만들었다. 언동 마을은 용등(龍登), 또는 예산(禮山)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언동 마을의 뜻은 큰 마을이라는 뜻으로 엉굴[어은굴]과 같은 의미[큰형을...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
화순에서 충의로를 따라 동면으로 진입하면 천운 마을이다. 충의로 길가의 퇴색한 건물들과는 달리 천운 마을 표지석, 버스 정류장이 깔끔하고 조경도 잘 되어 있다. 천운 마을 회관 앞 양쪽으로는 너른 터가 펼쳐져 있다. 빈 터는 1980년대까지 번창했던 화순 광업소 복지 문화관[천운[장] 극장]과 천운장이 있었던 자리이다. 천운 마을에서 오동 마을로 연결된 길을 중심으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