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지역은 전라남도에서 누정 문화가 가장 발전하였던 곳이다. 현재 남아 있거나 관련 문헌을 통해 존재가 확인되는 화순 지역 누정의 숫자는 모두 186개소에 달한다. 누정은 일상의 주거 공간과는 매우 성격이 다른 별서로서의 공간이다. 주로 시문을 제작하거나, 강학을 베풀거나, 담론을 펼치거나, 손님을 맞거나, 모임을 갖거나, 심신을 닦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활동이 이...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사수리는 대전·사수·두강·송정 등 4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사수리의 지명은 사수 마을에서 왔다. 사수 마을은 ‘사시몰’을 한자화하며 ‘사수’가 되었다. 물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으로, 원래 ‘사수(泗水)’였으나 수(水)가 수(洙)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대전 마을은 ‘한밭’이라는 뜻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이양면 송정리는 송정(松亭)·기운동·황용 등 3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송정리의 지명은 송정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소나무가 많다 하여 송정이라고 한다. 기운동 마을은 처음에는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새터라 불렸는데, 이후 풍수지리상 운중반월(雲中般月) 형국이어서 기운동이라 했다고 전한다.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