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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037
한자 萬淵山
이칭/별칭 나한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만연리|동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만연사 중창 시기 1978년 - 만연사 중창
해당 지역 소재지 만연산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만연리|동구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668m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만연리동구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만연산(萬淵山)[668m]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과 광주광역시 동구의 경계선에 있으며 호남 정맥의 주봉인 무등산으로 연계되는 산이다. 화순읍 수만리·만연리·동구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나한산(羅漢山)이라는 별칭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나한산화순현의 북쪽 6리에 있으니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만연산만연사(萬淵寺)만연 폭포화순읍을 대표하는 곳이다.

[명칭 유래]

만연산나한산이라는 별칭이 있는데, 『여지도서』에는 “나한산은 광주 서석산(瑞石山) 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고, 『해동지도』에는 “서석산 아래 나한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는 무등산 남쪽에 나한산이 묘사되어 있으며, 『1872년 지방도』에도 서석산의 산줄기에 연결되어 나한산이 있고 남서쪽 아래에 만연사가 표기되어 있다. 지금은 나한산이 아니라 만연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산 아래에 있는 만연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조선 지지 자료』에 따르면 나한산은 읍내면 신기촌 뒤에 있고, 만연산은 동구촌 뒤에 있다고 하여 양자를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한 고증이 필요하다.

[자연환경]

만연산화순군 화순읍에서 바라보면 산체가 오똑하고 정상에는 암봉(巖峰)이 돌출해 있다. 무등산의 주산줄기가 남서쪽으로 달리다가 한줄기는 안양산으로 내려가 호남 정맥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줄기는 더 남서쪽으로 달려가다 남동부 쪽으로 살짝 비켜서는데 그 봉우리가 만연산이다. 만연산 줄기는 화순읍의 북사면을 이루면서 배산임수형에 남향의 산자락을 마련하여 좋은 터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산 줄기와 만연산 줄기 사이에 위치한 수만리에는 화순천의 상류 지류인 동천이 시작된다. 산중에는 곳곳에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이 무등산 보다는 작은 규모로 분포하고 있다.

만연산 서남쪽에 있는 너릿재무등산의 정상부 줄기가 남동부로 뻗어 화순군과 광주광역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며 영산강의 지류인 광주천과 화순천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무등산[1,187m], 만연산, 수래바위산의 고봉을 이루다 지장산[356m]과 소룡봉[405m]으로 이어지는 지형학적으로 안부 지역[saddle-shaped]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북동~남서 방향의 구조선이 통과하는 기반이 약한 곳으로, 주변보다 고도가 낮고 분수계를 이루고 있어서 일찍부터 화순군과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교통로로 발달했다.

[현황]

만연산화순읍의 진산으로 광주광역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화순읍의 배산임수 지세를 형성하는 주산이다. 만연산 남서 사면에는 만연사가 있다. 6·25 전쟁 때 모든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고, 1978년 중창한 뒤 불사를 계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재는 비구 전법 도량[比丘傳法道場]이며, 산내 암자로 선정암과 성주암이 있다.

만연산만연 폭포를 비롯하여 인근에 안양산 휴양림이 있어 등산객과 여름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화순 읍내에서 만연산으로 가는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교통이 좋은 편이다. 산행 코스로는 목장 입구~능선~제1봉~중계소~제2봉~정상~중계소~목장 입구 구간으로 1시간 30분 코스가 있다. 그 외 정상~고갯길~만연사의 코스는 1시간 40분, 정상~제3봉~수만리~흑염소 목장~무등산 중머릿재~증심사의 코스는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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