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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683
한자 和順雲住寺九層石塔
이칭/별칭 운주사 구층 석탑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
집필자 천득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11월 26일연표보기 -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 보물 제796호로 지정
현 소재지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지도보기
원소재지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
출토 유물 소장처 운주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지도보기
성격
양식 구층 석탑
재질 석재
크기(높이) 11.945m
소유자 운주사
관리자 운주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796호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운주사에 있는 석탑.

[개설]

운주사는 한 계곡에 수많은 석불과 석탑이 무리지어 있다는 점이나 토속적인 조형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스러운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처럼 운주사는 워낙 신비스러운 사찰인지라 석탑의 건립 배경이나 건립 연대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다. 양식적으로 보면 운주사의 석탑은 대부분 고려 중기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판단된다. 곧 운주사 석탑들에서 나타나는 다양성과 무정제성(無整齊性)을 보아 건립 연대를 낮추어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통일 신라 석탑들이 보여준 정형적인 감각은 사라지고 약간의 무계획적이고 거친 듯한 무작위(無作爲)의 기법이 운주사 석탑들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은 절로 들어오는 골짜기 남쪽 입구 맨 앞에 있는 커다란 석탑으로 탑신에 마름모 문양이 있는 거대한 9층 탑이다. 높이가 11.945m에 이르러 운주사 석탑 가운데 가장 높고 크며 큰 암반 위에 기단부 없이 세워져 있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에 위치하며, 화순읍에서 도암면 소재지를 지나 전라남도 나주시 방향으로 3㎞ 가량 좌측의 운주사 앞마당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은 거대한 암반 위에 건립되고 탑신부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득히 조각되었으며, 옥개석이 경쾌하여 전체적으로 운주사 석탑 중 가장 우수한 조형물로 여겨진다. 특히 옥개석 하면의 사선 문양이나 탑신의 활짝 핀 꽃 문양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예이다.

별도의 지대석이 없이 암반을 다듬어 3단의 각진 층 단을 암반의 윗면에 마련하여 1층 탑신 면석을 세웠다. 기단석과 지대석 역할을 하는 암반은 주변에서 채석하여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1층 탑신은 6매의 판석으로 짜 맞추었으며 각 면의 양쪽 귀퉁이에 우주가 표현되었다. 면석 안쪽에는 보조 우주가 뚜렷하다. 면석의 구성은 남북 면이 2석이고 동서 면은 3매석이다.

1층의 탑신이 길쭉하여 1층 옥개석을 기단 갑석으로 오해하기도 하나 층급 받침이나 지붕골 같은 형식이 뚜렷한 경우는 옥개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운주사의 여러 탑에서 흔히 나타나는 기법이다. 실패 탑과 동냥치 탑의 경우는 지붕골이나 층급 받침은 없으나 기단 갑석의 용도 보다는 1층 옥개석 용도가 분명하다. 운주사에서 기단 갑석의 사례는 연화 탑과 바루 탑뿐이다.

1층 옥개석의 아랫면에는 옥개 받침이 없고 여러 겹의 선문이 중앙에서 45도 각도로 옥개석 끝을 향해 기하학적으로 조각되었다. 지붕돌인 옥개석 네 귀퉁이의 모서리 부분은 살짝 들린 반전을 표현하였다. 모서리에는 추녀 부분을 두툼히 조각하였다. 낙수 면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평평하여 평박한 조형임을 느끼게 한다. 특히 옥개석 끝 부분의 절단면은 비스듬히 잘랐다. 옥개석의 두께는 얇으나 모서리 부분이나 처마의 절단 부분이 두꺼워 끝 부분에서는 두툼한 감을 준다. 특히 옥개석 아래의 사선 문양과 추녀 문양 때문에 반전이 심한 듯 보인다. 이 옥개석 하부의 사선 문양은 1층이 7선, 2층이 7선, 3층 5선, 4층 4선~5선, 5층 5선, 6층 4선~5선, 7층 4선, 8층 4선, 9층 3선이다. 특히 각층 옥개석은 일반적인 석탑에서와 같이 방형이나 7층 옥개석은 완전한 방형이 아니고 모서리 부분을 죽여 중앙이 튀어나오게 하였다.

옥개석은 각층이 1석들로 조성되었으나 탑신석 초층은 6매석이고 2·3·4층은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다. 짜임 방법은 판석에 우주와 면석을 모각하여 양쪽에 세우고 그 사이에 면석을 끼워 넣어 ‘H’자 모양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2·3·4층의 탑신석에는 좌·우 양면에 우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각층 탑신석의 각 면에는 똑같은 문양을 조각하였는데 2중의 마름모꼴 안에 4엽 화문을 장식한 것이다.

2중 마름모(����) 안의 문양도 네 면 모두 2~6층까지는 사엽문(四葉紋)을 표현하였고 7~9층은 열십자(+)형으로 형태를 간략화하였다. 7~9층으로 올라갈수록 면석이 좁아진 까닭에 사엽문(四葉紋)을 자세하게 표현하기 어려워 단순화 시킨 것으로 이해된다.

9층 옥개석 정상에 보이는 원주형의 석재와 보륜은 신라 전형적 탑 형식인 거북 바위 오층이나 수직문 육층 석탑[수직·마름모 문양]의 예와 함께 원형(原形)에 가까운 상륜 부재로 추정된다.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은 거대한 암반 위에 건립되고 탑신부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득히 조각되었으며, 옥개석이 경쾌하여 전체적으로 운주사 석탑 중 가장 우수한 조형물로 여겨진다. 특히 옥개석 하면의 사선 문양이나 탑신의 활짝 핀 꽃문양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예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석탑에 비해 통일성이 부족하고 가늘고 길쭉한 느낌을 준다. 높이는 11.945m이다.

[현황]

운주사에서 가장 큰 탑이지만 암반 위에 자리하고 있어 나름대로 안정감을 준다. 석재가 강한 강도를 지닌 화강암이 아니어서 부분적으로 탈락된 부분이 많다. 현재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1984년 11월 30일에 보물 제796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