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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694
한자 和順雲住寺垂直紋七層石塔
이칭/별칭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수직 마름모 문양 석탑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산 36
집필자 천득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5년 7월 13일연표보기 - 화순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57호로 지정
현 소재지 화순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산 36 지도보기
원소재지 화순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산 36
출토 유물 소장처 운주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지도보기
성격
양식 수직문 칠층 석탑
재질 석재
크기(높이) 7.2m[높이]
소유자 운주사
관리자 운주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57호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에 있는 석탑.

[개설]

운주사는 한 계곡에 수많은 석불과 석탑이 무리지어 있다는 점이나 토속적인 조형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스러운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처럼 운주사는 워낙 신비스러운 사찰인지라 석탑의 건립 배경이나 건립 연대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다. 양식적으로 보면 운주사의 석탑은 대부분 고려 중기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판단된다. 곧 운주사 석탑들에서 나타나는 다양성과 무정제성(無整齊性)을 보아 건립 연대를 낮추어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통일 신라 석탑들이 보여준 정형적인 감각은 사라지고 약간의 무계획적이고 거친 듯한 무작위(無作爲)의 기법이 운주사 석탑들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절 입구에서 대웅전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석불군이 자리하고 있는데, 화순 운주사 수직문 칠층 석탑은 그 위 산중턱의 높다란 암반 위에 건립되었다. 기단부에서부터 상륜부까지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간직한 석탑이나 전반적으로 거칠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하였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에 위치한다.

[형태]

전반적으로 거칠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7층 석탑이다. 암반 위에 방형 단을 놓고 그 위에 7층의 탑신부를 세웠다. 체감률이 자연스럽고 옥개석 모서리의 들림이 가벼우며 문양이 화려하다. 기단부가 없고 다소 고준한 느낌을 주는 모습으로 보아 전반적으로 고려 석탑의 형식을 하고 있다. 암반 위에 방형 단을 놓고 그 위에 탑을 세웠다. 최하층 부분을 기단으로 볼 것인가 1층 탑신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 논란이 있지만 운주사의 다른 탑과 이 탑의 옥개석들을 잘 관찰해 보면 그러한 의문은 가실 것이다. 즉 운주사에서는 짝수 탑이냐 아니냐에 너무 연연하지 않은 것이 좋겠다.

운주사의 평지탑이나 산 중턱 탑의 대부분은 암반 위에 직접 탑신을 올렸으며 기단 면석에 기단 갑석을 마련한 확실한 사례는 연화 탑과 바루 탑에서 단 두 사례만 보인다. 이 경우도 그 탑의 옥개석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기단 갑석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였다.

이처럼 1층의 탑신이 길쭉하여 1층 옥개석을 기단 갑석으로 오해하기도 하나 옥개석 하면이나 상면의 모습이 그 위층의 옥개석과 동일할 뿐만 아니라 기단 갑석의 형태 보다는 지붕의 기능에 충실한 모습이어서 옥개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4매의 판석으로 조립된 1층 탑신부 면석에는 네 면의 좌우에 우주가 표현되었고 면석 중간에는 보조 우주를 얕게 새겼다. 2매의 판석을 좌우에 세우고 그 사이에 면석을 끼워 넣는 방법을 썼다. 옥개석은 방형 기와지붕 모양이며 처마 밑에는 옥개 받침 대신 사선 무늬를 서로 교차하여 마름모 문양을 표현하였다. 추녀와 처마가 직선이고 네 귀퉁이의 모서리의 들림도 표현되어서 평박한 낙수면과 그런대로 조화를 이루었다.

2층 이상의 탑신부에 있어서는 탑신과 옥개석이 1석이나 2층 탑신석만은 4매의 판석이다. 현재 북면의 면석을 잃었다. 2층 이상의 탑신석에는 네 귀퉁이에 수직선으로 파서 그 경계를 나누었을 뿐 우주를 돌출되게 표현하지 않았다. 이 우주처럼 구획된 곳에서 바깥쪽을 향해 ‘〉’ 모양을 양쪽 우주에 걸쳐 새겨서 두 면의 모서리가 마치 하나의 마름모꼴을 이루었다. 즉 두면을 펴면 하나의 마름모꼴이 생기게 하였다. 우주 사이의 면석에는 2층은 11개선, 3층은 9개선, 4층~6층은 7개선을 수직으로 새겼다.

옥개석의 모서리는 얇은 편이며 네 귀퉁이에는 반전이 아주 약하게 표현되어 있어 평박한 낙수면과 잘 어울린다. 낙수면의 네 귀퉁이 우동은 두툼하다. 6층 옥개석의 정상에는 노반석 위에 원형의 부재 3석이 상륜 부재를 이루었다. 운주사 입구의 구층 석탑이나 거북 바위 오층 석탑의 예와 함께 원형(原形)에 가까운 상륜 부재로 추정된다. 노반의 측면에는 탑신석의 사례에서처럼 ‘〉’ 모양을 양쪽 면에 걸쳐 새겨서 두 면의 모서리가 마치 하나의 마름모꼴을 이룬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사이의 수직선문은 없다.

체감율이 자연스럽고 옥개석의 모서리의 들림이 가벼우며 문양이 화려하다. 특히 1층 옥개석 아래 부분의 중앙에 보이는 1개의 구멍은 사리공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리공의 예는 이 외에도 폐탑재 2기에서 발견되는데, 2층 면석이 유실되어 관찰이 가능했다. 더욱이 석불군 ‘다’군의 뒤쪽에 자리하여 1금당 1탑의 기능도 고려한 듯 보인다. 1990년 종합 학술 조사에서는 5층 석탑으로 보았으나 문화재 지정 시에는 칠층 석탑이라 판단하였다.

[현황]

기단부에서부터 상륜부까지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간직한 석탑이나 전반적으로 거칠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탑이다. 암반 위에 방형 단을 놓고 그 위에 7층의 탑신부를 세웠다. 체감율이 자연스럽고 옥개석 모서리의 들림이 가벼우며 문양이 화려하다. 2005년 7월 13일에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57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사찰 입구 우측 암반 위에 방형 단을 놓고 그 위에 7층의 탑신부를 세운 탑으로 체감율이 자연스럽고 옥개석 모서리의 들림이 가벼우며 문양이 화려하다. 특히 1층 옥개석 아랫부분의 중앙에 보이는 1개의 구멍은 사리공으로 추정되며 운주사 석탑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