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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구류 남도 검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563
한자 朴永求類南道劍舞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허순선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일원에서 박영구가 추었던 대표적인 춤.

[개설]

오늘날 추어지고 있는 호남 검무는 이장선·이창조·신갑도의 검무를 체계화 시킨 한진옥류 검무와 이대조·이창조의 검무를 체계화 시킨 이매방류 검무 등이 있다. 그러나 박영구가 잘 추었다는 검무는 현재 남아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매방은 박영구에게 북 가락을 배워 오늘날 이매방 승무의 법고무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리 태생인 김금옥(金錦玉)의 제자였던 박영구(朴永求)[1878~?]는 2남 2녀를 두었는데 두 아들은 사망하였고 두 딸의 생사는 알 수가 없다. 현재 박영구가 살던 집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으며 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 확인할 수가 없다. 내부는 최근 3년 동안 사람의 왕래가 없어 마당에 풀이 무성하고 집은 황폐한 상태이다.

[내용]

호남 검무는 박영구가 추었던 춤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늘날 박영구가 추었던 호남 검무가 전승되고 있지 않지만, 박영구는 승무와 검무뿐 아니라 각종 무용에 능했으며 대금·양금·가야금에도 조예가 깊었다. 박영구는 광주 지역의 금정·남정·광주 권번에서 후진을 양성함에 있어 예절 교육과 철저한 법도를 세워 큰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호남 무용사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로 손꼽히는 박영구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박영구가 살던 집도 문화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

박영구의 춤 제자로는 광주 지역의 권번에서 춤을 배운 안채봉(安彩鳳)[1920~?]이 있었지만 사망하였으므로 박영구류 검무 복원을 위해 다른 제자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

[참고문헌]
  • 강동원, 『화순의 예보』(화순 문화원, 1995)
  • 인터뷰(화순군 화순읍 향촌리 주민 김옥철, 85세, 201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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