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684
한자 富春精舍
이칭/별칭 부춘정,부춘재,춘산사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춘동길 33-3[부곡리 249]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명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부춘 정사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1구 249 지도보기
성격 서당
양식 재실형
정면 칸수 4칸
소유자 문달환 후손
관리자 문태주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에 있는 문달환의 문인이 건립한 정사.

[개설]

문달환(文達煥)[1851~1938]이 만년에 학문에 힘을 쏟았던 곳으로, 문달환의 문인들이 세웠다. 자는 덕경(德卿), 호는 둔재(遯齋)이고,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에서 태어났다. 면암 최익현의 문인으로서 1906년 4월 무성 서원에서 최익현이 의병을 모집하자 임병찬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가 일본 대마도까지 끌려가 가혹한 고문을 받았고, 풀려난 이후 두문불출하며 학문을 연마하는 데 힘을 쏟았다. 최익현 휘하에서 활동한 참모 13인 중 한 사람으로서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문달환은 문집으로 『둔재집(遯齋集)』을 남겼는데, 권1에 부춘 정사와 관련하여 「기부춘재강소(寄富春齋講所)」란 작품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문산숙강규성(比聞山塾講規成)[산 속에 서당 이루어졌단 말 들으니]

연의공문자불경(硏義攻文自不輕)[글공부 하는 뜻 가벼이 할 수 없어라]

천리인륜진실지(天理人倫眞實地)[천리와 인륜 밝히는 진실한 땅이요]

공주지의권중명(孔朱至意卷中明)[공자 주자의 지극한 뜻 책 속에 밝네]

[위치]

부춘 정사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1구에 있으며, 마을 입구에서 약 7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변천]

부춘 정사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되었고 여러 차례의 변천 과정을 겪었으며, 건물 옆에 사당을 지어 ‘충의영당 및 춘산사’라고 이름하였다.

[형태]

단층의 재실형이다.

[현황]

현재 부춘 정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며, 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당에서 1년에 한 차례 제사를 지내는 일 외에 특별히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부춘 정사는 1905년 을사조약이 맺어지자 이에 맞서 항거했던 문달환의 강학소이면서 사당이기도 하다. 1990년 문달환의 이러한 행적을 높이 평가하여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