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강강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932
이칭/별칭 강강수월래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집필자 강현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6년연표보기 - 강강술래 중요 무형 문화재 제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연표보기 - 강강술래 유네스코 세계 무형 유산으로 지정
놀이 장소 능주면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 대보름|추석
문화재 지정 번호 중요 무형 문화재 제8호|UNESCO 세계 무형 유산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정월 대보름추석에 부녀자들이 원을 그리며 노래와 춤을 추며 즐기는 집단 민속놀이.

[개설]

화순군의 강강술래는 노래와 춤, 놀이가 어우러진다. 노래는 ‘진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 강강술래’ 등이 있고 놀이에는 ‘동자야 놀아라’, ‘고사리 꺾자’, ‘청어 엮자’, ‘기와 밟기’, ‘덕석몰기’, ‘쥔쥐새끼’, ‘문지기 놀이’ 등이 있다.

[연원]

강강술래의 연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동이전(東夷傳)」에 마한(馬韓)의 습속에 관한 기록이 고대 마한 때부터 농사일의 시작과 끝에 놀았던 가무(歌舞)라는 민족 고유 기원설이다. 또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 전술 차원에서 만든 이순신 장군 창안설과 남녀 간의 구혼 행위로 연행된 가무라는 설이 있다. 강강술래를 주로 행하는 지역은 남해안인 전라남도 해남군·진도군·강진군·장흥군·신안군 등이지만 담양군과 화순군 등의 내륙에서도 행해진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의 경우 특별한 놀이 도구 없이 목청 좋은 선소리꾼의 선창에 여러 사람이 후렴으로 「강강술래」를 부르고 온갖 놀이를 함께 즐긴다. 장소는 민가의 넓은 마당과 동네의 공터에서 행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인근 학교의 운동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놀이 방법]

능주면 잠정리에서는 선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손을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걷는 사람들이 뒷소리[「강강술래」 합창]를 받는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의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걷다가 점점 빠른 가락인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으로 변해가며 소리와 춤추는 동작이 빨라진다. 춤이 빨라지면 자연히 뛰게 된다. 이렇게 놀다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놀며, 노는 사람의 수효가 많으면 여러 패를 나누어 놀기도 한다.

놀이를 하는 여인네들은 대개 마을 부녀자들로 구성되며 ‘동자야 놀아라’, ‘고사리 꺾자’, ‘청어 엮자’, ‘기와 밟기’, ‘덕석몰기’, ‘쥔쥐새끼’, ‘문 열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한다. 이 가운데 손을 잡고 일렬로 앉아서 맨 앞에 있는 사람이 일어나 앉아 있는 사람의 옆으로 꿰어 나가는 ‘고사리 꺾기’, 앞장 선 이가 뒷사람의 팔 밑을 지나 목 뒤로 차례로 엮어 나가는 ‘청어 엮기’,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엎드리면 맨 뒤쪽의 세 사람이 한 사람은 등 위로 오르고 두 사람은 오른 이의 양 손을 잡고 놀이꾼의 등 위를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와 밟기’, 일렬로 서서 맨 끝에 있는 사람이 맨 앞에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반복해서 도는 대로 한 덩어리로 뭉치게 되는 ‘덕석몰기’, 그 반대로 풀어 나가는 ‘덕석풀기’, 원을 그리면서 춤추는 중앙에 한 사람 혹은 두 세 사람이 뛰어 들어가 두 손을 내두르며 뛰고 춤추는 ‘남생이 놀이’, 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마주서서 문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열을 서고 허리를 구부려 일렬로 문 밑을 빠져나가는데 손을 내려서 걸리는 사람이 문지기가 되고 문지기를 하던 사람은 맨 앞에 가서 서는 ‘문지기 놀이’ 등이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강강술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연희되는 놀이로 정월 대보름과 팔월 한가위에 주로 행한다. 바깥 활동이 많지 않았던 부녀자들이 이날만큼은 목청껏 노래 부르고 춤추며 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널뛰기처럼 다리 힘도 기르고 남녀 간의 만남도 자연스러워 생활의 활력소 노릇을 한 대표적인 여성 민속놀이라고 할 수 있다.

[현황]

화순군의 경우 마을 단위의 강강술래는 이미 전승이 끊겼지만 전라남도 민속 예술 축제나 화순 풍류 문화 큰잔치 같은 특별한 행사 때는 몇 마을을 묶어 젊은 사람과 선소리꾼을 외지에서 데려와 연행하기도 한다. 1966년에 중요 무형 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고, UNESCO도 한국의 민속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인정해 2009년에 세계 무형 유산으로 지정하여 그 보존과 전승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