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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985
한자 孝道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집필자 이옥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7년 - 「효도가」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집 채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효도가」 『화순의 민요』에 수집 채록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전승되는 민요로 효도에 관한 노래.

[개설]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효사상의 충실함에 있다. 효의 실천은 동북 아시아에서 공유하고 있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덕목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실현되었다. 살아생전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해 후회하는 내용의 노래는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노래로 화순 지역에서도 불리었다. 효도가는 부녀자들이 읊조리듯이 부르는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1곡이 수록되었고, 『화순의 민요』에는 같은 1곡을 포함하여 추가로 2곡이 더 수록되었다.

[내용]

효도가는 자식들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부모의 공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시집간 딸이 친정부모의 죽음을 슬퍼하는 내용의 사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녀자들은 시집살이가 고될수록 친정 부모 생각이 더욱 절실했을 것이다. 효도가에는 병이 들어 동짓달에 죽순을 원하는 어머님께 죽순 나물을 해서 바치는 내용이 등장한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맹종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해 겨울철에 죽순이 돋아났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하지만 죽순나물도 드시지 못한 채 어머니는 세상을 등지고 만다. 민요는 저승길로 떠나는 어머니의 모습을 묘사하며 다시 만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1. 효도가①

천하일색 인간들아 부모없이 생길소냐/ 배안에서 열달이요 품안에서 삼년이요/ 우리 부모 날 키울 때 고상 많이 하셨건만/ 우리들도 어서 커서 부모님 공을 갚을 것을[『한국 구비 문학 대계』, 1984, 도곡면 미곡리, 정윤임]

2. 효도가②

동지 동지 동짓달에 한짝부모 병이 들어/ 죽신노물(죽순나물) 원허길래 왕대밭에 뛰어들어/ 죽신 한타래 끙꺼다가 속잎 잦해 겉잎 잦해/ 팔딱팔딱 끓는 물에 아리살짝 들쳐갖고/ 은장도 드는 칼에 옹질종질 썰어갖고/ 오물쪼물 무쳐갖고 새별같은 놋접시에/ 문을열고 들어가니 가고없네 가고없네/ 한짝부모 가고 없네 울어머니 가고 없네/ 죽신노물 원허더니 울어머니 가고 없네/ 일어나소 일어나소 울어머니 일어나소/ 저승질이 질(길) 같으면 오고 가고 내 못 헐게/ 저승문이 문같으면 열고닫고 내 못헐게/ 울어머니 거동보소 제비같이 머리 빗고/ 불티같이 나려가네 나비같이 나려가네[『화순의 민요』, 1993, 도암면 도장리, 박복순]

[의의와 평가]

효도가는 전통 사회 여성들의 효관념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여성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민요이다. 아울러 이승과 저승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는 한국인의 생사관이 투영된 민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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