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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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雀舌茶 |
영어공식명칭 | Jakseol Cha(traditional Korean tea) |
영어음역 | Jakseol Cha(traditional Korean tea) |
영어공식명칭 | Jakseol Cha(traditional Korean tea)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선일 |
생산지 | 작설차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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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특산물 |
재질 | 녹차 |
용도 | 식용 |
[정의]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자라는 차나무의 어린 잎으로 만든 녹차.
[연원 및 변천]
‘작설차(雀舌茶)’라는 이름은 차나무의 어린잎이 참새 혀끝만큼 자랐을 때 채취하여 만드는 데서 연유하였다. 이미 수백 년 전부터 기후풍토가 좋고 산과 물이 기이하고 고와서 작은 강남이라고 일컫는 순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작설차가 으뜸이라고 알려져 왔다. 조선시대 교산 허균(許筠)[1569~1618]이 지은 시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서 작설차는 “순천산이 제일 좋고 다음이 변산이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다. 『성소부부고』는 조선의 식품과 명산지에 관하여 적은 일종의 식품전문지였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순천의 작설차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또한 1618년 순천부사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지은 『승평지(昇平誌)』「진상조」에는 작설차를 진상품으로 올린 기록이 있다.
작설차는 조계산 일대가 재배 적지로서 17세기 초 선암사 주변에 10주가량의 차나무를 이식·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순천 지역의 차나무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작설차의 원료가 되는 녹차의 재배는 연평균 기온이 14~20℃, 강우량이 140㎜가 되는 지역에서 적절하다. 연한 잎을 채취하는 시기는 봄철의 곡우(穀雨) 전후로, 이때가 어린잎의 길이가 참새 혀끝만큼 자랐을 무렵이다.
순천 지역의 차는 자생 찻잎을 원료로 하여 독특한 수제비법으로 만든 제품이며, 차나무 생리를 그대로 보존하여 차가 지닌 본래의 진향과 아름다운 색,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오묘한 맛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다인들로부터 호평받아온 명차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순천의 작설차는 1982년 이후부터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녹차 제조공장을 설치·가동하여 전국으로 출하하고, 일본까지도 그 명성이 알려져 있다. 자생 차종인 선암사 지역의 녹차는 시비관리(施肥管理)와 기계를 이용한 양적 증산에만 치중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녹차와는 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