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광범위한 사회 정책.

[개설]

현대 산업 사회는 급격한 변화의 영향으로 평균적인 삶에서 벗어나 낙오·탈락되어 최소한의 보호라도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보호의 기능이 정부, 민간사회복지 단체, 경제 단체, 자조 집단 등 2차 집단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우리 사회가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향상되었다. 지역 사회는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의 구현을 공동체 차원의 노력으로 가능하게 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혜택은 다시 공동체의 유지·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청도군 또한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하여 지역 사회 복지 계획 목표 및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청도군 지역 사회 복지 계획의 목표]

청도군 지역 사회 복지 계획에 따르면 지역 복지의 목표는 전달 체계의 효율성과 이용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자립 생활 역량 강화와 복지 권리 의식 제고, 환경 친화적 자활 사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 복지 서비스 체제 구축 및 역량 강화, 지역 복지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 지역 복지 자원 개발 및 정보 인프라 구축, 재가 복지 서비스 전문화와 역량 강화 등이다.

세부 사항은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 자원 및 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이용자를 위한 복지 자원의 설치·운영, 각종 복지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생활 지원 시스템, 직업·취업 훈련 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에게 요구되는 보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도군 내 각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하여 지역 중심의 지원 시스템과 보건 의료 등과의 연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실현되기 위하여 청도군은 주민의 자원봉사 활동 및 후원 참여를 독려하고, 복지 시민 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복지 의식 교육을 선행하고 있다.

이에 2012년 5월 7일 청도군에서는 지역 복지 계획에 의거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희망 복지 지원단’을 출범하였다. 희망 복지 지원단은 읍·면사무소의 상담을 거친 지역 저소득 주민들이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읍·면 복지 상담실은 상담 예약제를 시행하는 등 체감도 높은 복지 행정을 위한 읍·면 복지 담당자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지역 복지 문제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노인 복지]

2011년 현재 청도군 내 노인 여가 복지 시설은 연간 1,000여 명이 이용하는 노인복지 회관이 1곳이 있으며, 이 외에 각 지역에 경로당이 303곳과 노인 교실 1곳이 운영 중이다. 경로당은 노인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설되어 2007년 281곳에서 2011년 현재 305곳으로 36곳 증가하였다.

노인 주거 복지 시설로는 양로 시설 1곳이 운영 중이며, 노인 공동생활 가정, 노인복지 주택은 없다. 노인 의료 복지 시설은 노인 요양 시설로 2011년 현재 5곳으로 266명이 입소하고 있으며, 104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이 외에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은 3곳이며, 입소 인원은 23명이다. 노인 전문 병원은 2010년까지 1곳에 50명이 입소하였으나, 2011년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재가 노인 복지 시설로는 방문 요양 서비스를 행하는 2곳으로 이용 인원은 45명이며, 주·야간 노인 보호 시설은 2곳으로 9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단기 보호 서비스는 2009년까지 1곳에서 운영되었지만 2011년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며, 방문 목욕 서비스는 1곳의 단체에서 39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

장애인 복지를 위한 생활 시설은 2011년 현재 2곳이 운영 중이며, 입소자 8명이 모두 위탁되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남자 2명과 여자 6명으로 정신 지체의 장애를 안고 있다. 이 외에 청도군 내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은 2011년 현재 3,894명으로 남자 2,006명, 여자 1,888명이다. 또한 저소득 및 한부모 가족 수급자는 2011년 현재 45가구에 123명의 혜택을 받고 있다.

[여성 복지 및 아동 복지]

청도군 내 여성 복지 시설은 별도로 없으며, 여성 성폭력 상담소가 1곳 운영되어 매년 2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며,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소년 소녀 가장은 2011년 현재 2가구이며, 대상자들은 모두 고등학생들이다. 아동 복지 시설은 양육 시설로 2011년 현재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42명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보호 치료 시설은 2007년 1곳이 운영되어 6명의 입소자가 있었지만 2009년 이후 입소자가 없어 2011년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저소득층 지원 사업]

2011년 현재 청도군 내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는 1,453가구 2,063명이다. 이 중 일반 수급자는 1,387가구 1,893명이며, 특례 수급자는 66가구 95명이다. 인구가 밀집하고 있는 청도읍과 화양읍에 각각 424가구, 280가구로 가장 많이 밀집해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골고루 분포해 있다.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가구 수와 인원수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은 독거노인 또는 ‘나 홀로 가정’ 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복지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지향한다. 지역 사회 복지는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다. 청도군 지역 사회 복지는 지역의 특성과 환경을 감안한 청도 주민의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켜 나가려는 의지의 반영이다. 지역 사회 복지 계획은 최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지역 복지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통해 복지 사회 구현을 위한 청사진이다. 지역 복지의 장기 계획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이행된다면 청도군민의 생활의 질이 크게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