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청도 산악회 주최로 개최하는 청도군 산악인들의 축제.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청도 산악회 주최로 1983년 이래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산악인들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82년 5월 21일에 54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창립한 청도 산악회는 1983년 3월 28일에 대한 산악 연맹 대구·경북 연맹에 가입하였다. 그 당시 청도 산악회를 비롯해 대한 산악 연맹 대구·경북 연맹에 새로 가입한 10개 단체의 환영 대회가 경상북도 청도군의 운문산의 운문사 입구에서 열렸다.

또한 1983년 10월 22일∼10월 23일에 청도 산악회 회원들이 대한 산악 연맹 대구·경북 연맹에서 활동하면서 청도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산악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런 의견과 합의를 바탕으로 이듬해인 1984년 5월 12일에 3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운문 산악제’를 운문사 사리암 입구의 천변에서 개최했다. 1983년에 개최한 대한 산악 연맹 대구·경북 연맹 가입 단체 환영 대회를 제1회 운문 산악제로 기념하기로 하고, 제2회 운문 산악제를 개최한 것이다.

2008년부터는 산악 문화 행사를 청도 군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청도 산악제’로 명칭을 바꾸고, 청도 국민 체육 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내용]

청도 산악회 주최로 매년 8월 청도 국민 체육 센터에서 청도 산악회 회원들과 회원 가족, 청도군의 산악인,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 문화 행사를 겸한 산악인 한마음 축제로 열린다.

식전 행사로 청도 산악회 회원들의 산행 동영상 감상, 연예인 초청 공연이 열린다. 공식 행사로는 의식 행사와 회원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인 만찬과 산악인 한마음 축제를 진행한다.

[현황]

1982년 5월 21일 54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청도 산악회는 30여 년 동안 청도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전통을 산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등산 교실 운영, 청도 지역의 경계 산행을 통한 등산로 발굴 및 이정표 설치, 정상 표석 건립, 자연 보호 등 건전한 산악 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청도 산악회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산악인들의 축제로 열리는 청도 산악제는 많은 산악인들과 청도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점차 지역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2013년 8월 17일 청도 국민 체육 센터에서 제 31회 청도 산악제가 회원 및 회원 가족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