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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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陽里-堂山-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39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원현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에 있는 수령 313년의 소나무.
[개설]
겉씨식물들로 이루어진 소나뭇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한국의 대표적 수종으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한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른 잎을 지니며, 강인한 인상을 주는 줄기 때문에 대나무와 함께 송죽지절(松竹之節)을 상징하거나 송교지수(松喬之壽)[인품이 뛰어나고 오래 사는 사람]를 가리키기도 한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700-3번지, 평지 마을 경상북도 근로자 복지 연수원 내에 있다. 평지는 산골짜기 중앙, 평평한 곳에 자리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태]
평양리 평지 당산나무 는 수령 313년, 높이 6.3m, 흉고 둘레 2.1m의 노거수이다. 수관의 폭은 동서로 7.5m, 남북으로 3.0m이다. 일명 구불렁 나무로도 불리고, 주간의 곡선미가 돋보인다.
[현황]
평양리 평지 당산나무 는 줄기가 하늘을 향하면서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고, 주간은 용이 구름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듯이 구불렁한 모습이다. 수고 3m 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고, 지면까지 닿는 버섯 모양의 수형이다. 4개의 큰 가지 중 동쪽과 남남동 방향으로 뻗은 가지에는 가지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A자형 받침대 4개가 받쳐져 있다. 군데군데에 2011년 4월 20일 실시한 외과 수술 흔적이 있지만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나무 옆에는 크고 평평하게 생긴 돌이 놓여 있는데, 정월 대보름날 동제를 지낼 때 제단으로 사용하여온 것이다.
1999년 10월 7일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보호수 지정 번호는 제99-18호이다. 소유자는 경상북도 교육감이고, 관리자는 평양리 이장이다.
[의례]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무사안일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 이 나무에 임신한 여자가 절을 하면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귀재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의의와 평가]
평지 마을 가운데 위치하는 노거수로서 당산나무 구실을 하며, 수형이 특이한 거목이므로 보호할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