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壬午軍亂) 때, 민비(閔妃)의 충주 피신을 호종했다. 별천(別薦)을 시작으로 남행별군(南行別軍), 선전관, 훈련원첨정(訓鍊院僉正), 철산부사를 거쳐 병조참의, 오위장(五衛將)을 지냈다. 이어 선천방어사, 전라우도수군절도사, 전라도병마절도사, 병조참판, 형조참판 등을 역임했다. 1892년(고종 29) 통제사와 영남광...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국가가 위급할 때 백성이 스스로 조직했던 자위군. 의병은 어떤 특정한 시기에 국한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우리 역사의 전 시기에 걸쳐 외침이 있을 때마다 일어났던 민병대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용어가 같다는 이유로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한말 의병전쟁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일어났던 다양한 성격의 의병이 동일하게 이해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