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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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이야기는 역사적 인물과 결부되고 있고,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사 창건과 관련된 사찰연기담이다.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서러워하여 이곳까지 와서 미륵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제천 덕주사 마애불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마의태자가 세운 미륵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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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충주 미륵대원지 입구에 있는 고려 전기 당간지주. 충주 미륵대원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멸망함에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당시 누이인 덕주공주(德周公主)는 월악산에 덕주사(德周寺)를 창건하여 남향한 암벽에 마애불을 조성하였으며, 태자는 석굴을 창건하여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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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만수교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명히 구분되고 있지만, 자연적으로는 월악산을 껴안는 송계계곡으로 인위적 구분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시의 경계는 안내되어 있어도 누구 하나 의식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냥 계곡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곳일 뿐이다. 가끔 보이지도 않는 선으로 금을 그어 놓고 내 땅, 네 땅, 구분짓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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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세계사는 원래 명칭이 미륵세계사이고, 충주 미륵대원지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나말 여초에 창건된 석굴 가람지로 추정되고 있다. 석등 2기, 당간지주(연화문), 대좌, 석귀부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들도 갖추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56대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와 마의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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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태조 왕건 후비. 본관은 충주(忠州). 아버지는 충주 지역 호족으로 내사령을 지낸 유긍달(劉兢達)이다. 고려를 개국한 이후 태조 왕건은 호족 세력과 혼인 관계를 통하여 세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했다.이런 이유로 충주 지역 호족의 딸이었던 신명순성태후는 918년(태조 1) 태조 왕건의 제3비가 되었다. 신명순성태후는 태조 왕건과의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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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충주 미륵대원지는 1963년에 고고미술사학회(현 한국미술사학회)에 의해 고려 석실[돌방] 사원지로 소개되었고, 1965년에는 경주 석굴암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시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5월 24일에 오층석탑과 석불입상이 각각 국보 제166호와 제167호로 지정되었고, 1963년 1월 21일에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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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충주 미륵대원지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충주 미륵대원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금강산으로 은둔하기 위하여 가던 도중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 앞으로 나 있는 고대 교통로는 소백산맥을 넘는 하늘재로 통하는 길목에 해당된다. 따라서 충주 미륵대원지는 오래전에 사찰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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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충청북도 충주시 세거 성씨. 충주김씨는 김남길(金南吉)을 시조로 한다. 김남길은 경순왕의 셋째 아들 영분공 김명종(金鳴鐘)의 16세손으로 고려시대 문하시중을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충주군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김남길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시조 김남길의 5세손 김만수(金萬守)의 첫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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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김호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충주시 세거 성씨. 풍산김씨는 김문적(金文迪)을 시조로 한다. 김문적은 신라 경순왕의 12세손으로 고려시대 공을 세워 좌리공신에 오르고 풍산백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풍산[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삼사좌윤을 지낸 김안정(金安鼎) 등을 배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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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립령(鷄立嶺), 겨릅산, 대원령(大院嶺), 한훤령(寒喧嶺) 등으로 불리는 하늘재는 영남과 기호를 연결하는 최초의 교통로로 알려져 있다. 『삼국사기』 권2 신라본기에 의하면 제8대 아달라(阿達羅)이사금 3년(156)에 개통시킨 교통로임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통로인 죽령(竹嶺)보다 2년 앞서 개통된 길이다. 이 길을 발판으로 한강 유역 진출이 가능하였고 고구려의 남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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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하늘만 빼꼼이 열린 그 곳에는 돌부처가 산다. 6조각의 몸은 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묻어 거무스름하지만, 하얀 얼굴은 슬그머니 웃음 지으며 그렇게 살고 있다. 머리에는 큰 갓을 쓴, 인체의 비례도 맞지 않는, 부처님을 묘사한 수법도 정밀하지 못한, 그래도 웃음 지으며 천년을 서있는 부처님이 산다. 왔다가는 숱한 사람들이 부처님을 향해 입방아를 찧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