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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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項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수항리는 황금리 등 여러 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합쳐서 정자천에 합수되는 곳이라는 뜻에서 ‘물목’ 또는 ‘수항’으로 불리다가 수항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야곡(夜曲)·대곡(大谷)·벌리(伐里) 일부를 병합한 후 수항리라 하여 부귀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가지고 있다. 서쪽은 운장산의 한 갈래가 뻗어 내린 산등성이와 남쪽 부귀산의 한 갈래가 북진하여 불당산을 이룬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거석리와 접경하고, 북동쪽은 골짜기 도로를 경계로 하여 황금리와 접경하고, 남동쪽은 부귀산의 한 갈래가 산등성이를 이룬 곳을 경계로 하여 두남리와 접경한다.
정자천이 서쪽 거석리에서 흘러와 동쪽 두남리로 흘러나간다. 부귀산 서쪽 골짜기에서 북향하여 흘러내린 물이 대곡 마을을 적시고 정자천으로 합수하고, 부귀산 서쪽 손실재에서 북향하여 흘러내린 물도 정자천으로 합수한다. 북서쪽 황금리에서 흘러내린 물은 신기 마을과 하수항 마을을 적시고 동남쪽으로 흘러 두남리로 들어간다. 서쪽 거석리 금계곡 방면에서 북덕재를 넘어 하수항으로 가는 길 오른쪽 비탈에 불무실 마을이 있고, 불무실 마을에서 비탈길을 내려오면 대동 마을에 이른다. 대동 마을 앞 정자천 변에는 충적지가 발달하여 약간의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수항리는 부귀면의 중앙부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현재 면적은 12.26㎢이고, 인구는 140가구 342명[남자 179명, 여자 163명]이 살고 있다. 신기·하수항·대동·대곡[한식골]·야곡[불무실] 등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과 축산업이며, 주요 재배 작물은 벼·인삼 등이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중앙을 지나지만 마을 사이는 주로 면도와 마을 도로 등으로 연결된다.
신기 마을은 마을 북쪽 사기점골에 도요지가 있다. 가마는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수로상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가마는 수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파괴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소토·도지미·가마 폐기물 등을 소량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대곡 마을에는 천광사(天光寺)가 있고 천주교 공소가 있다. 마을 북서쪽의 355.3m높이의 산에는 고분군이 산 정상부와 사면 아래까지 있다. 고분 떼와 인접한 산 정상부 일대에서 남사면까지 회청색 계열의 경질 토기편들이 확인되는데 고분 떼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석리에서 황금리 방향으로 가는 도로변 방각에서 흘러 내려오는 냇가 우편[북쪽]에는 수항 폭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