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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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龍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다섯 봉우리의 산에 둘러싸여 있어 오룡동이라 하였으며,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오룡리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의 외면에 있는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정리와 내면 오산리의 각 일부를 병합한 후 오룡리라 하고 부귀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북쪽은 주화산 줄기가 흘러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부귀면 봉암리와 접경하고, 남서쪽으로는 오산리재·장구목재를 경계로 하여 부귀면 세동리와 접경하고, 남쪽은 가주기재를 경계로 하여 부귀면 신정리와 접경하고, 동쪽은 산태미산, 측량기봉을 경계로 하여 부귀면 거석리와 접경하고, 동북쪽은 오룡리에서 흘러온 정자천을 경계로 거석리와 접경한다.
서쪽과 서남쪽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오산 마을을 적시고 동쪽 거석리와 접경 지점에서 정자천과 합수하여 거석리로 흘러가고, 동남쪽 광주동재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이 오룡 저수지를 거쳐 오룡동을 적시고 북으로 흘러내려 다복동 앞을 지나 오산 마을 물과 합하여 정자천과 합수된다. 정자천 변과 오산 마을 주변은 충적지가 발달하여 약간의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오룡리는 부귀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8.86㎢이고, 인구는 78가구 166명[남자 90명, 여자 76명]이 살고 있다. 오복[오룡동·다복동]·오산 2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산업은 논농사와 밭농사이며, 주요 작물은 고추·인삼·벼 등이다. 국도 26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는데 오산·다복동·오룡동이 국도와 인접한다.
오복 마을은 마을 어귀에 큰 당산나무가 있는데 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이장의 주관 하에 당산제를 지낸다. 수령 250년, 높이 17m, 둘레 4.2m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오산 마을에는 사천 김씨의 재실인 영모재와 전주 이씨 원모재가 있다. 오룡 북쪽 구릉 일대에서 고분군이 확인되었고 1998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이 고분 1기를 발굴 조사하였다. 이 유적은 백제가 멸망한 7세기 말엽의 역사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을 남쪽 오목골 기슭에서는 분청자기·백자·회청색 경질 토기류 등이 확인되고 있다. 마을 앞 나들목 안에는 ‘김억석 효자비’와 ‘전주 이씨 효열비’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