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붕어강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331
영어공식명칭 Bluefish Gangjeo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광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참붕어|소금|생강즙|달걀|풋고추|홍고추|석이버섯|고추장|청주|조청|양파|마늘|설탕|후추|통깨|전분|식용유
계절 봄|여름|가을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내려오는 참붕어를 주재료로 한 향토 음식.

[개설]

붕어는 잉어찜처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양념장을 발라 촉촉하면서도 식감은 강정처럼 바삭바삭하게 요리하여 먹기도 한다. 참붕어를 주재료로 하였다고 하여 참붕어강정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찹쌀 반대기에 여러 색의 고물을 묻혀서 만든 정월 세찬에 속하는 강정과는 많이 다르다.

붕어는 우리나라 전국의 하천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민물 어종 가운데 하나이다. 경상남도 밀양에는 낙동강을 비롯하여 수많은 소류지(沼溜地)가 있으므로 예부터 참붕어가 많이 잡혔다.

[연원 및 변천]

참붕어가 속한 붕어는 1443년(세종 15)에 지은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과 1610년(광해군 2)에 완성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기록되어 있다. 『향약집성방』에는 붕어가 “부스럼을 다스리며 순채와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즉어를 붕어라 한다. 여러 물고기 중 가장 먹을 만하다.”라고 하였다.

[만드는 법]

① 참붕어는 비늘과 지느러미를 다듬고 내장을 제거한 뒤 씻는다.

② 참붕어의 몸통 앞뒤로 칼집을 다섯 번 넣고 소금과 생강즙으로 밑간한다.

③ 달걀은 노른자만 분리하여 지단으로 만들어 채썰기를 한다.

④ 풋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빼고 채 썰어 살짝 볶는다.

⑤ 석이버섯을 따뜻한 물에 불려서 잡티를 제거한 뒤 채 썰어 살짝 볶는다.

⑥ 고추장, 청주, 조청, 양파, 마늘, 설탕, 후추, 통깨를 넣어 프라이팬에 걸쭉하게 끓여 양념장을 만든다.

⑦ 참붕어에 전분을 골고루 입히고 170℃ 정도의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⑧ 튀긴 참붕어에 앞에서 만든 양념장의 양념을 바르고 칼집 사이에 오색 고명을 올려 완성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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