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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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도에서 가장 발달한 항구도시로서 밀양. 밀양 출신 대학자 김종직(金宗直)은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를 중심으로 한 밀양읍성의 풍물과 정서를 읊은 「응천죽지곡(凝川竹枝曲)」에서 “금동역 가 부들 풀은 바람에 한들한들, 마산항구 마름 풀은 물위에 둥실둥실[金銅驛邊蒲獵獵 馬山港口荇田田]”이라고 하였고, 또 “누각의 코앞까지 조수 밀려오려다가, 잠깐 사이 해문으로 되돌아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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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민요.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밀양아리랑」은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3음 음계의 계면조로 불리며 가사의 내용은 주로 밀양부사(密陽府使) 윤씨[또는 이씨]의 딸 아랑(阿娘)이 젊은 관노(官奴)에게 죽임을 당한 한을 담고 있다. 흥겹지만 슬픔이 배어 있는 「밀양아리랑」의 정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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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밀양 출신의 효자. 석수도(石守道)의 본관은 충주이다. 석수도는 아버지의 상에 10리나 떨어진 곳에서 여묘살이 3년을 하였다. 이후 어머니가 사망하였을 때에도 여묘살이 3년을 하였다. 노병에 큰 종기가 생겨 약으로 술을 사용하여야 하였으나, 나라에서 술을 금하므로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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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의 역사. 밀양에는 지금부터 대략 2만 년 전의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본다. 밀양의 구석기 사회의 존재는 가지산 계곡의 단장면 고례리(古禮里) 유적지[밀양 고례리 사화동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와 격지 등의 유물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밀양의 인접 지역에서 청동기 유적이 발굴되는 것으로 보아 청동기시대에도 사람이 살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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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밀성군수를 지낸 문신. 유희(劉曦)[?~?]는 본관이 충주(忠州)이며 아들은 대사성(大司成)을 지낸 유충기(劉沖基)인데, 그 밖의 가계에 대하여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아들인 유충기는 행동거지가 고결하고 문장이 풍성하여 아버지의 풍모가 느껴졌다고 한다. 고려 후기인 고종 때 한림(翰林)의 학자들이 지은 「한림별곡(翰林別曲)」에서 유희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기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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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밀양부사를 역임한 문신. 이세응(李世應)[1473~1528]의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자는 공보(公輔) 또는 국보(國輔), 호는 안재(安齋)·수옹(睡翁)이며, 시호는 양간(襄簡)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진(李稹), 할아버지는 사재감부정 이흥손(李興孫)이다. 아버지는 이계통(李季通)이며, 어머니는 곽산군수 유맹근(柳孟近)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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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밀양에서 한양까지 잇는 간선도로와 근대 초기에 건설된 경부선 철도. 영남대로는 조선시대에 한양을 중심으로 남동 방향으로 처음에는 마산, 나중에는 동래를 기착지로 하는 간선도로였다. 영남대로는 북서 방향으로 의주를 기착지로 하는 서로(西路), 북동 방향으로 서수라를 기착지로 하는 북로(北路), 남서 방향으로 해남을 기착지로 하는 삼남로(三南路)와 함께 전국을 X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