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경기민예총 소속 지부.

[개설]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시흥민예총]는 민족 예술 창조에 뜻을 함께하는 시흥 지역 진보적 문화 예술인들의 단체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시흥지부로 설립되어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한국민예총]은 1988년 11월 26일 고은·백낙청·이건용·임진택 등이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12월 23일 창립 대회를 열어 발족하였다. 이후 1993년 8월 9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면서 각 지역에 지부와 지회를 개설하였는데, 이때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도 설립되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 2012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으로 명칭 변경 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지역 분권과 자율적인 네트워크 조직으로 변모를 모색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산하에 민족건축인협회, 민족굿위원회, 한국민족극운동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지금의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민족미술인협회, 민족사진가협회, 한국민족음악인협회, 민예총영화위원회, 민족춤위원회, 민족서예인협회 등이 소속되어 있다. 문학가를 주축으로 미술, 음악, 춤, 민족극, 전통 연희, 사진, 건축, 영화 등 각 분야 전문 예술인들이 망라되어 있다. 설립 당시 보수적 입장에 있던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와는 방향과 노선을 달리했다. 자유로운 예술 창조를 가로막는 각종 예술 악법의 철폐와 정치 권력으로부터 예술의 독립, 남북한 예술 교류와 공동 창작을 추진하는 주체로 자임하면서 제3세계 및 사회주의 국가와의 예술 교류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는 이러한 상급 조직의 설립 목적에 발맞추는 동시에 시흥 지역의 고유 문화를 행정기관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문화적 주체가 되어서 계승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새로운 지역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려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변천]

1988년 12월 23일 창립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 1993년 8월 9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면서 각 지역에 지부를 만들었는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시흥지부도 이때 설립되었다. 이후 2000년 경기지회가 설립되면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 시흥지부가 되었다가, 2012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경기지회 시흥지부로 개칭되었다. 2014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경기지회가 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가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는 매년 옥구 샘물 축제를 비롯해 옥구 사생 대회, 미술 전시회, 백일장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어린이 인형극 축제, 송년 자선 음악회, 청소년 119 안전 지킴이 봉사단 운영 및 청소년 가족 캠프 운영, 겨울 방학 기간 학교 자원봉사, 가족 주말 농부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는 2017년 현재 1국 7협회 18분과 1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부장과 수석지부장, 부지부장, 사무처장 등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있다. 1국은 행정을 담당하는 사무국이며 7협회는 무용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연극협회, 자원봉사협회로 이루어져 있다. 18분과는 자원봉사협회를 제외한 6개 협회 산하에 생활 체조, 현대 무용, 벨리 댄스, 아동 미술, 서양화, 동양화, 서각, 공예·도예, 서예, 피아노, 통기타 동아리, 전통 무용, 경기민요. 서도소리, 시조, 문학, 인형극, 뮤지컬로 이루어져 있다. 1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