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개설]

대련사삼층석탑은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탑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대련사삼층석탑은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 봉수산 남쪽에 있는 대련사 경내에 있다.

[형태]

대련사삼층석탑의 높이는 260㎝이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부 그리고 상륜을 지닌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탑의 실제 형태는 기단에서 지댓돌과 하층 기단이 공유되고 있고 탑신부의 3층에서 이질적인 형태를 지닌 옥개석(屋蓋石)[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이 삽입되어 있어 탑신은 4층 구조로 보인다. 3층 옥개석은 다른 부분과 재질이 다르고 마모된 부분이 없어 후대에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탑신부와 기단부는 다른 재질의 돌로 각 층의 면석에는 모두 우주(隅柱)[귀기둥]가 새겨져 있다. 탑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조각 수법 등을 볼 때 고려시대에 건립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현황]

대련사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심하게 훼손되어 있으며 중상륜부는 대부분 결실되어 있는 상태이다.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이 보이며 이끼 등에 의해 색깔이 변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탑신 받침이 높고 옥개석이 두꺼운 것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나 탑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