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생산되는 수박.

[개설]

예산 수박은 예산군 관내인 예산읍 창소리, 오가면 신원리, 신양면 불원리에서 재배되는 수박이다.

[연원 및 변천]

예산 지역에서 수박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시설하우스가 활성화되면서부터이다. 시설 채소 재배의 연장에서 예산읍 창소리, 오가면 신원리, 신양면 불원리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수박은 열대성 식물로 재배 기간 동안에 비교적 높은 온도[25℃]가 요구된다. 발아 적온은 25~30℃이고, 토양은 통기성이 좋으며 물이 잘 빠지는 곳으로 토양산도 pH 5.0~6.8이 적당하다. 재배 방법은 촉성재배·조숙재배·보통재배·가을재배 등이 있다. 촉성재배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온실에서 가꾸는 방법으로 주로 남부 지방에서 소과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조숙재배는 육묘기에만 보온하여 가꾸는 방법으로 현재 주종을 이루는 방법이다. 보통재배는 개간지나 일반 노지에 직파(直播)하여 가꾸는 형태이다. 가을재배는 만숙재배라고도 한다. 주로 연말연시를 대상으로 출하하며 육묘기는 노지에서 가능하나 후기에는 온실에서 재배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예산군 예산읍 신양면 불원리에서는 80농가에서 50만㎡[50ha]에 걸쳐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생산한 수박은 인천 등 대도시로 납품 거래되고 있다.

예산군 예산읍 오가면 신원1리와 신원2리는 모범적인 시설 채소 마을로 전체 농가의 절반 이상인 52농가가 작목반을 구성하여 92만㎡[92㏊]의 재배 면적에 비닐하우스 650여 동에서 2,940톤의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여, 연간 12억 4000여 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예산 수박은 2017년 6월 16일부터 18일에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수박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