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286 |
---|---|
한자 | 間良2里 山神祭 |
이칭/별칭 | 덕방산 산신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양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시작 시기/일시 | 1954년 무렵 - 간양2리 산신제 시작 추정 |
---|---|
의례 장소 | 덕방산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양리 덕방산 |
성격 | 공동의례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0월 1~4일 중 하루 |
신당/신체 | 덕방산 산제당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양2리에서 매년 음력 10월 초순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간양2리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순에 1~4일 중 하루를 택일하여 덕방산 산제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지내는 산신제로, 간양2리 주민 외에도 신례원, 궁평리 등 외지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간양2리 산신제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1954년 무렵부터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간양2리 산제당은 덕방산[덕봉산이라고도 부른다.] 산꼭대기 북쪽에 있다. 한옥 목조 기와집 건물로, 중앙에 출입문 하나가 있다. 과거 슬레이트 지붕이었던 것을 근래에 당집을 정비하면서 기와로 바꾸었다. 공간의 넓이는 성인 남자 예닐곱 명이 들어가 제사를 지낼 수 있을 정도이다.
[절차]
산신제 일주일 전에 마을 연장자 중에서 본유사와 함께 본유사를 보조하는 간감유사, 수전유사, 수정유사 등의 유사를 선출한다. 본유사는 산신제를 총괄하며, 간감유사는 본유사를 보조하고, 수전유사는 제의 비용을 거두고, 수정유사는 샘과 제장 주변을 청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사는 제사를 지내기 전까지 목욕재계하고 금기 사항을 준수하며 근신한다.
제물은 제사 전날 본유사와 간감유사가 장만하고, 제사 당일에는 수정유사가 샘과 제당을 청소한다. 제사 당일 오후 네 시 무렵에 유사와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산제당으로 가서 제사를 지낸다. 제당에 도착하면 ‘산왕지위(山王之位)’라 쓴 지방을 붙이고, 통돼지, 사과, 배, 홍시, 북어, 동동주, 메, 떡, 소산적, 건미역, 두부 등의 제물을 차린다. 제사는 액을 막는 경인 도액경을 일곱 번 읽고 술을 올린 다음, 절을 하고 나서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도 소지[마을 소지]와 개인 소지 순으로 올리며 그다음으로 축문을 읽고 절을 하고 나서 제당에서 나가 합문(閤門)[조상이나 신령이 제물을 먹을 동안 문을 닫는 것을 말한다.]한다. 잠시 후 제당으로 다시 들어가 절을 하고 떡과 돼지의 코와 귀를 떼어 놓고 하산하는 것으로 제의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