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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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桂村里山神祭 |
이칭/별칭 | 송당 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계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계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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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의례|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순 |
신당/신체 | 산제당 산신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계촌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순에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계촌리 산신제는 예산군 신암면 계촌리의 당집봉에 있는 산제당에서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산신제이다. 제의 전날에는 마을의 대동 샘을 청소하고 우물고사를 지낸다. 제의날은 매해 정월 초순에 택일하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대개 정월 초닷새 쯤에 지낸다. 송당 산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계촌리 산신제의 구체적인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들에 의해 전승되어 왔으며, 전에는 마을에 거주하는 무당이 소지를 올려 주기도 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송당보(洑)가 보이는 당집봉 위에 있으며, 한 칸 규모의 당집이 지어져 있다. 당집 뒤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당집 내부의 정면에는 ‘당주신위(堂主神位)’라고 쓴 위패가 있고, 왼쪽 면에는 산신도가 모셔져 있다.
[절차]
제의는 대개 밤 열 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시작하며, 제물로는 소고기산적, 북어포, 메, 김, 밤, 대추, 약주를 차린다. 제물을 차리면 먼저 ‘당주신위’에 제사를 지낸 다음, 호랑이 신격의 산신령에게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헌작-재배-독축-소지 올리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소지는 산신 소지를 올리고, 마을 주민들의 호주 소지를 올린다. 예전에는 무당이 참여하여 소지를 올려 주었으나 무당이 죽은 뒤로는 마을 이장이 주로 올린다. 옛날에는 마을에서 따로 깨끗한 노인을 뽑아서 제관으로 정하고 메을 지을 부녀자도 뽑아서 지냈으나, 근래에는 마을 이장과 반장 등이 주관하여 지낸다.
[부대 행사]
계촌리 산신제 전날에는 대동 샘을 다 품어 내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우물고사를 지낸다. 우물고사는 대동 샘을 청소하고 나서 새로 고인 물로 밥을 짓고, 밥을 김에 싸서 우물의 네 귀퉁이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