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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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蕨谷里銀杏-祭 |
이칭/별칭 | 으능정이 은행나무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의례 장소 | 은행나무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궐곡2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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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0월 24일 |
신당/신체 | 은행나무 두 그루[암나무|수나무]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호수 8-13-283[수나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 으능정이에서 매년 음력 10월 24일에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궐곡리 은행나무제는 궐곡리 으능정이에서 마을의 평안과 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앞에 있는 암수 두 그루의 은행나무에서 올리는 목신제이다. 으능정이 은행나무제라고도 하는데, 으능정이라는 마을 이름도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마을을 덮었다 하여 생겼다고 한다. 난리가 있을 때면 은행나무가 밤에 운다는 이야기도 전하여 온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체인 은행나무는 암수 두 그루로, 서로 약 30m 간격을 두고 마을 앞쪽에 있다. 수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수령 513년, 수고 24m, 둘레 6.3m이다. 암나무는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절차]
음력 10월 24일 정오가 되면 은행나무제를 주관할 유사 집에 모여 점심 식사 겸 마을 동계 회의를 연다. 예전에는 회의가 끝나면 생기복덕을 가려 이듬해의 유사를 정했으나, 요즈음에는 마을 이장이 유사를 맡아서 하고 있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 암, 수 은행나무 제사에 쓸 제물 두 몫을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시루떡, 술 등이다. 제사는 밤 열 시 무렵에 지내는데, 예전에는 분향 강신-헌주-독축-배례-소지 등 유교식으로 지내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제물을 차리고 나서 특별히 절차를 따르지 않고 정성을 드리고 싶은 이들이 술을 올리고 절을 한다. 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가지고 마을회관으로 가서 함께 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