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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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鹿門里松巖-古木將軍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의례 장소 | 송암마을 고목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송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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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마을 공동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그믐날 |
신당/신체 | 느티나무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호수 8-13-284 [군나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그믐날에 마을의 평안을 위해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녹문리 송암마을 고목장군제는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송암마을에 있는 느티나무 고목에서 매년 음력 정월 그믐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목신제이다. 이 느티나무 고목은 풍흉을 점치는 나무이기도 한데, 나뭇잎이 한꺼번에 고르게 피면 풍년이 들고, 뜨문뜨문 피면 흉년이 된다고 한다. 느티나무 고목을 베면 마을이 망한다 하여 고사를 지낸다는 이야기도 전하여 온다.
[연원 및 변천]
녹문리 송암마을 고목장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신당/신체의 형태]
녹문리 송암마을 고목장군제를 지내는 느티나무 고목은 송암마을 뒤편의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수령이 480여 년 된 느티나무 거목으로, 보호수[군나무]로 지정되어 있다. 느티나무 옆으로는 휴식용 정자가 조성되어 있다.
[절차]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 주민 중에 생기복덕을 가려 제주 한 명을 선출한다. 제주는 고목장군제를 지내기 사흘 전부터 목욕재계하며 부정을 피하고 근신한다. 제일이 되면 제주는 느티나무 주위를 청소하고, 황토를 양쪽에 세 무더기씩 퍼다 놓는다.
고목장군제는 밤 아홉 시 무렵에 시작된다. 제물은 석 되 세 홉으로 찧은 시루떡, 삼색과실, 포, 술 등을 차린다. 제사는 제물을 차리고 제주가 술을 올리고 재배하며, 축관이 독축하고, 다시 제주가 술을 올리고 재배하는 순서로 지낸다. 소지는 제주가 먼저 소지를 올리고 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소지 종이를 나눠 주면 각자 자신의 소지를 올린다. 제사가 끝나면 제물의 일부를 한지에 싸서 나무 위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