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300
한자 大里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대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 의례|동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초사흗날
신당/신체 산제당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대리에서 매년 정월 초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예산군 광시면 대리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대리 당산제를 베풀었다. 당산제를 올릴 때가 되면 마을 주민 중에 세 명의 제관을 정하는데, 셋 중에서 제관은 제를 주관하고 축관(祝官)은 축문을 읽는 역할을 한다. 나머지 한 사람은 제물을 담당한다. 제의는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연원 및 변천]

대리 당산제는 그 연원을 알 수 없으며, 오래전부터 전하여 오는 마을의 전통이라고 추측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리 당산제의 산제당은 마을 뒷산에 있다.

[절차]

정월 초사흗날 저녁 무렵에 지내며, 제를 지내는 제관은 마을 주민들 중에서 선정한다. 제관은 부정한 일이 없고 길일인 생기복덕일(生氣福德日)이 닿는 사람 중에서 정한다. 축문을 읽을 축관은 대체로 학문이 깊은 사람 중에 연장자 순으로 정한다. 산제당에 제물을 지고 갈 사람도 뽑는다.

이렇게 선정된 사람들은 자신의 집 앞에 황토를 펴 놓고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는다. 마을 입구에도 황토를 펴 놓아서 당산제를 모시는 마을임을 알린다. 당산제를 지내기 전에는 주민들도 술과 담배를 금하고 직접 살생을 하거나 살생을 보아서는 안 된다.

제의는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제물로는 시루떡, 삼색과실, 쇠고기산적, 탕 등을 준비하며 술 대신에 감주를 올린다. 제관 일행이 절을 하고 축관이 축문을 읽고 나서 제의가 끝날 무렵이 되면 산신 소지를 올린다. 그런 다음에는 집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려 주어서 마을 주민 모두의 평안을 기원한다. 제의가 모두 끝나면 제관 일행이 제물을 지고 내려와서 주민들과 함께 음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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