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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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橋里-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희진 |
의례 장소 | 원절골마을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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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마을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보름 |
신당/신체 | 신목[참나무|느티나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 원절골에서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의.
[개설]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의 원절골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이 되면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지내 왔다. 마교리 서낭제는 신목으로 모시던 서낭나무에 변고가 생겨 한때 중단되었다가 마을에 우환이 끊이질 않으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마교리 서낭제가 시작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꾸준히 전승되어 오던 서낭제는 신목으로 모시던 참나무가 썩고 벼락을 맞아 죽는 변고가 생기면서 1990년대에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마을에 교통사고 등 우환이 자주 생기면서 마을 주민들이 다시 그 자리에 느티나무를 옮겨 심고 서낭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절차]
마교리 서낭제는 서낭제를 준비하는 마을 조직인 ‘석교선황연반계’가 중심이 되어 주관하고 있다. 제물을 사는 비용은 마을 도로를 중심으로 마을을 양쪽으로 갈라 반반씩 부담하고 있으며, 제물은 북어, 팥시루떡, 돼지머리, 술[막걸리] 등을 마련한다.
본래 마교리 서낭제는 낮에 지내 왔으나, “제사는 인기척이 없을 때 지내야 한다.”라는 동네 어른들의 말에 따라 새벽 두 시로 시간이 변경되기도 하였다. 제의는 헌작→재배→독축→소지 올리기 순으로 진행되며, 제의가 끝나면 북어는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