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22 |
---|---|
한자 | 松石里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화정마을 |
---|---|
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수골 |
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백제울 |
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시월 중 택일[화정마을]|정월 열나흗날[수골]|음력 시월 초순 중 택일[백제울] |
신당/신체 | 산제당[화정마을]|산제당[수골]|산제당[백제울]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던 마을 제사.
[개설]
송석리 동제는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를 구성하는 화정마을·수골·백제울[백저울]에서 전승되던 공동체 의례이다. 화정마을에서는 음력 시월 중에 길일을 정해 산신제를 지냈고, 수골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에 산신제와 서낭제를 올렸다. 백제울에서는 음력 시월 초순에 길일을 택하여 산신제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송석리 동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송석리 동제를 지내는 화정마을·수골·백제울은 각각의 산제당에서 제의를 모셨다. 화정마을은 마을 앞 봉수산 꼭대기에 있는 두 평 규모의 산제당에서 지낸다. 수골의 산제당은 마을 동쪽의 벚나무골 골짜기 중턱에 흙벽돌로 지은 단칸 규모의 당집으로, 제당 근처에는 산제 샘이 조성되어 있다. 수골의 서낭제는 충청남도 아산시의 온양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서낭 제당에서 지냈는데, 서낭 제당은 저수지를 만들면서 수몰되어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백제울 산제당은 벽돌담에 슬레이트로 지붕을 얹은 형태로, 마을 인근의 언덕에 있다.
[절차]
화정마을의 산신제는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산제당에서 지낸다. 산신제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년, 가축의 번성 등을 기원하며,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제의 날짜가 정해지면 마을 주민 중에서 당주와 화주 겸 축관을 선정하여 제사를 지냈는데, 요즘은 마을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면서 제관을 선정하기 어려워 당화주 1명만 선정한다. 저녁 무렵에 산제당에 올라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 이후에 제사를 시작하며, 제물은 돼지머리, 시루떡, 삼색과실 등을 제당 내에 설치해 놓은 선반에 차린다. 예전에는 돼지를 통째로 올렸으나 근래에는 돼지머리만 쓰고 있다. 제사는 분향 강신, 헌주, 독축, 배례, 소지 올리기의 순으로 지내는데, 술은 단잔을 올린다. 소지는 산신 소지-대동 소지-당주 소지-화주 소지-축관 소지-가가호호 소지 등의 순서로 올린다.
수골에서는 정월 열나흗남 밤 열 시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냈다.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나서 서낭제를 지냈다. 제관으로는 당주와 화주 겸 축관을 선정해서 제를 주관하며, 제물로는 돼지머리, 시루떡, 삼색과실, 포, 술, 맑은 물, 불백이쌀[쌀이 담긴 종지에 초를 꽂아 두는 것을 말함] 등을 차렸는데, 시루떡은 산제당에 올라가서 쪄서 올린다. 제사는 제물을 차려 두면 당주가 분향 강신, 헌주하고 난 뒤 화주가 독축하며, 당주가 배례하는 순서로 지낸다. 소지는 산신 소지-대동 소지-당주 소지-화주 소지-가가호호 소지 등의 순서로 올린다. 산신제를 마치고 불을 피워 신호를 보내면 서낭제를 지냈다. 제물 차림은 산신제와 비슷하며 제물을 차리고 나서 주민 각각이 각자 기원하는 방식으로 지냈다.
백제울의 산신제는 음력 시월 초순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며, 제관으로는 생기복덕이 닿는 이 중에서 화주, 당주, 축관을 선정한다. 제의 날이 되면 저녁 무렵에 제관 일행이 산제당에 올라 제를 지내며, 제물로는 돼지머리, 시루떡, 주과포, 김, 메 등을 차린다. 제사는 분향 강신-헌작-배례-독축-배례-소지 올리기-배례 등의 순서로 지내는데, 절은 사배를 올린다. 소지는 산신 소지-당주 소지-화주 소지-축관 소지-각 가정의 대주 소지 순서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