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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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里-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중단 시기/일시 | 1990년대 - 이티리 소고리마을 산신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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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소고리마을 |
성격 | 동제|마을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정월 초사흗날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소고리마을에서 정월 초사흗날에 주민들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 산짐승의 퇴치를 기원하며 올리던 마을 제사.
[개설]
이티리 소고리마을 산신제는 마을 근처의 극정봉 꼭대기에 있는 산제당에서 정월 초사흗날 밤에 주민들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 산짐승의 퇴치를 기원하며 지내던 제사였다.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연원 및 변천]
예산군에서도 두메산골로 꼽히는 소고리마을의 산신제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마을 인구의 감소와 주민의 고령화 등을 이유로 1990년대에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이티리 소고리마을은 극정봉과 천방산에 둘러싸여 있는 산간 오지 마을로 소고리 산제단은 마을 앞산인 극정봉 정상에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 밑에 제단을 설치한 형태로, 옛날에는 쇠말(또는 흙으로 빚어 구운 말)과 제기 등이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절차]
산신제 날짜는 매년 정초에 산신 하강일로 길한 날을 택하여 정하고, 생기복덕이 닿는 사람으로 다섯 명의 제관을 선정하였다. 소고리 산신령이 오방[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방위]을 주관하는 오방신으로 인식되어 제관도 다섯 명이고, 술잔도 다섯 잔을 준비했다고 한다. 제물을 맡는 당주는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맡았다. 제관들은 산신제를 지내기 전까지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하며 부정을 가리고 정성을 드렸으며, 산신제 당일에는 마을의 집마다 모두 황토를 펴고 출입을 금하며 부정을 가렸다. 산신제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에 올라가 지내며, 제물은 돼지머리, 삼색과실, 떡시루, 감주, 통북어 등을 차린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분향 강신-초헌-독축-아헌-종헌-소지 올리기 등의 순서로 지냈다. 소지는 산신소지-제관소지를 올리고 가가호호 소지를 올렸다.
[부대 행사]
소고리마을에서는 산신제 외에도 음력 이월 초하루에 마을의 대동 샘에서 샘 고사를 지냈고, 마을 입구의 서낭목에서 서낭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현황]
이티리 소고리마을 산신제는 1990년대에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