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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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山里-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중단 시기/일시 | 1991년 무렵 - 화산리 둥구나무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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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화산리 정자나무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 능미마을 |
성격 | 동제|마을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7월 7일 |
신당/신체 | 능미마을 정자나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에서 해마다 음력 칠월 칠석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화산리 둥구나무제는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의 고무리와 능미마을에서 해마다 칠석날이 되면 능미마을의 정자나무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목신제이다. 제의는 칠석 놀이와 함께 진행되었는데, 유희적 성격도 강하다. 육고기를 제물로 올리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화산리 둥구나무제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인구가 줄고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1991년 무렵에 중단되었다. 주민들이 전하는 바로는 예전에는 돼지머리를 제물로 올렸으나 어느 해인가 이웃마을의 맹인 무당이 목신제는 살생 없이 깨끗이 치러야 한다 하여 제물에서 육고기[돼지머리]를 제외하고 지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의를 지내는 둥구나무는 능미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고목으로, 나무 옆에는 휴식용 정자가 조성되어 있다.
[절차]
화산리 둥구나무제는 칠월 칠석 전에 마을 주민 중에 부정이 없는 연장자를 제관으로 선출하였다. 제물은 제관의 아내가 준비하였다. 제의 비용은 집집이 쌀을 걷어 마련했으며, 제물은 시루떡, 통북어, 삼색과실, 술, 포 등을 차렸다. 칠석날 오전 열 시 무렵 풍장패[풍물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이 정자나무로 모이며, 동구나무 앞에 제물을 차리고 별다른 격식 없이 주민들이 술을 올리고 절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음복하며 칠석 잔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