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서 용랑과 베틀 바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베틀 바위와 용랑 이야기」는 부모님을 여의고 베를 짜며 혼자 살던 용랑이 정유재란 당시 왜장에게 욕을 당하기 전에 왜장과 함께 예성강에 빠져 죽은 이야기와 용랑이 죽은 후 정처사가 용랑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정자를 지은 이야기, 그리고 용랑이 베를 짜던 굴을 베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은 지표 기복. 화순 지역은 전라남도 내륙의 산지 지역으로 화순군 전체 면적의 73.8%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지질 구조선이 통과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산지가 나타난다. 화순군의 이러한 산지의 배열과 산세는 전라남도 전체를 영산강과 섬진강[보성강]을 나누는 대분수계를 축으로 하고 있다. 이 산지의 축은 백...
전라남도 화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동식물 등의 자연환경.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것은 단순한 자연 물리적 특성만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한 점에서 화순 지역의 기후와 토양, 하천과 산지에 대한 이해는 화순 지역 사람들의 삶을 이해를 위한 첫 걸음이다. 화순 지역이 타지역과 다...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의 개념은 땅의 기를 살펴 그에 걸맞은 용도를 결정하고, 선정된 땅에 건축물을 세울 때 적절한 공간 배치를 제시하며, 뭔가 부족함이 있을 때 땅을 고쳐 쓰는 비보 진압 풍수를 따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간은 땅을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고, 모든 인간은 땅 위에서 자신의 생활을 영위한다. 즉,...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일대에서 현학정에 관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현학정과 정처사 이야기」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예성산 밑에 정자를 짓고 세상과 인연을 끊은 진주 정씨가 호랑이에게 먹힌 후 학이 된 이야기로 환생담에 속한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현학정과 정처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또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 있는 현학정에서 민정중이 읊은 한시. 한시 「현학정에서」의 작가 민정중(閔鼎重)[1628~1692]은 조선 후기 숙종 때의 문신으로, 시문집 『노봉문집(老峯文集)』이 전한다. 시의 배경인 현학정은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 산중턱에 있으며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중재실(中齋室)이 있다. 처사 정근(鄭謹)이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