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전통을 이어가는 야사마을 당산제야사마을 당산제 2013년 정월 열나흗날 밤, 매년 모셔오는 유서 깊은 당산제를 모시기 위함인지 야사 마을에서는 엄숙함이 짙게 깔려있다. 당산제를 모시는 세 곳의 당산나무와 제장 주변에는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함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당산제는 해마다 지냉께. 긍께 잘 모셔야 마을이 평안하고, 그 뜻으로 모시제. 언제부...
야사 마을 자연 경관 주변에 있는 누정은 예부터 자연 경관을 즐기고 이와 더불어 생활하고자 하는 유생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누정은 산 좋고 물 좋은 경관을 배경으로 휴식, 놀이, 강학 등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하며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였던 정신적 기능도 있었다. 야사 마을의 대표적인 실학자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1781~1844...
야사 마을은 깊은 산과 맑은 물 그리고 들녘이 어우러진 절경의 산골 마을이다. 서쪽으로는 1,000m가 넘는 무등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방아재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마을 뒤까지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마을 앞 이서천 너머가 별산 등성이고, 동쪽으로는 멀리 적벽산이 보인다. 이런 첩첩 산중이지만 맑은 하천이 넓은 들을 이룬다. 야사 마을은 이서천을 사이에 두고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