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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따먹기 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945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행사 시기/일시 2009년 - 외따먹기 놀이 재현
놀이 장소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대리 456]지도보기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추석 무렵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했던 민속놀이.

[개설]

외따먹기 놀이추석 무렵에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했던 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 수확하는 오이 농사 과정을 담고 있다.

[연원]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에서는 추석 무렵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외[오이] 따먹기’를 하며 놀았다. 두 편으로 나누어 앞 사람의 허리를 잡은 후 상대 팀의 맨 뒷사람[꼬리]을 잡는 놀이인데, ‘2009 화순 풍류 문화 큰잔치’에서 재현되어 버금상을 수상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특별한 놀이 도구는 필요치 않으며 넓은 장소와 사람만 있으면 언제든지 재현이 가능한 놀이이다.

[놀이 방법]

놀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먼저 두 편으로 나눈다. 이렇게 나뉜 사람들은 맨 앞과 맨 뒤에 행동이 재빠른 사람을 세우고, 앞 사람의 허리를 뒷사람이 잡아 마치 오이줄기를 연상시키듯 줄지어 선다. 이렇게 마주선 다음 상대방의 꼬리를 맨 앞사람이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방의 꼬리를 잡을 경우 잡힌 사람을 한 쪽에 앉혀 놓고 한바탕 흥겹게 놀다가 다시 놀이를 시작하는데, 서너 명의 꼬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놀이는 이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외따먹기 놀이는 준비물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공간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행할 수 있는 놀이이다.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단체로 움직이는 놀이이기 때문에 협동심과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강강술래를 하면서 부속 놀이로 행하기도 하고 단독으로 행하기도 하는데, 특별한 놀이가 없었던 부녀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었던 놀이이다.

[현황]

도암면 도장리에서 외따먹기 놀이는 평소에 하지는 않고 추석 무렵에 행했던 놀이이다. 최근에는 마을 축제나 지역 행사가 있으면 가끔 재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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