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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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鄕廳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환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는 향청·중주 등 2개의 자연 마을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그 경계가 불분명하며 통상 향청리로 통한다.
[명칭 유래]
향청리의 지명은 향청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향청’이란 1489년(성종 20)에 설치되어 당시 화순현의 현감을 보좌하는 자치 기구로서 풍속 교정, 향리 규찰, 정령 시달, 민정 대표 등의 직무를 수행하였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던 향청이 이곳에 있어 마을 이름을 향청리(鄕廳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화순현 읍내면 향청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1867년 『대동지지』에는 화순현 읍내면, 1895년에는 나주부 화순군 읍내면, 1896년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읍내면, 1908년에는 능주군 원화순방 읍내면,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읍내면 향청리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화순군 화순면 향청리[중주리·향청리]로 개편되었다. 1963년 1월 1일 화순읍 승격으로 화순읍 향청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순 지역 전체가 배형국이고 향청리는 배 한복판에 해당하는 분지 지형이다. 마을의 남쪽에는 남산이 있으며, 동쪽에 남북 방향으로 만연천이 흐른다.
[현황]
향청리는 화순읍의 동쪽에 있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0.1㎢이다. 295가구에 남자 359명, 여자 329명으로 총 68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화순군에서 단일 마을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화순읍 광덕리, 서쪽으로는 화순읍 교리, 남쪽으로는 화순읍 광덕리·삼천리, 북쪽으로는 화순읍 훈리·교리·만연리가 있다.
향청리는 화순 읍내의 중심지로 대부분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도로 폭이 협소한 골목도 다소 있지만 사방으로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주민들은 주로 상업에 종사하며 주산물은 쌀과 보리이다. 주요 기관으로는 화순 경찰서, 국립 농산물 검사소 전라남도 지소 화순 출장소, 전라남도 농수산 통계 사무소 화순 출장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