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순문화대전 > 화순의 마을 이야기 > 이서면 야사리 > 호남 실학의 산실 > 진양 하씨 집안의 야사 마을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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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마을이 화순 실학 마을로 자리 잡는데, 진양 하씨의 역할이 매우 컸다. 진양 하씨가 화순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영신 마을에 입향을 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이는 1597년경 하대표(河大豹)[1550~1622]가 야사 마을에서 영신 마을로 이주하면서부터로 알려져 있다. 동복 진양 하씨 후손들은 그 이전에 여산 군수를 지낸 하치(河治)가 동복으로 이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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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마을을 들어서서 규남 박물관 길 건너에는 넝쿨 숲을 배경으로 조그마한 정려각 하나가 외롭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이것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은 야사 마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하다. 진양 하씨 집안의 하성래 씨에 의하면, 쌍렬문은 정려각 두 개를 한자리에 모아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하대붕의 처인 동복 오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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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재 야사 마을에는 52가구가 살고 있다. 하씨, 나씨, 이씨, 김씨, 조씨, 정씨, 송씨, 최씨 등 8개 성씨가 모여 살고 있으며 혼인으로 인한 이주 성씨인 유씨, 한씨, 박씨, 임씨, 천씨, 성씨 등 14개 성씨가 합해져 100여명이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진양 하씨는 마을 인구 전체의 약 45%이상 차지하고 있다. 1934년 조선 총독부에 임시국제조사과...